[특징주]'너무 올랐나'..카카오페이, 5%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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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거래일간 40%나 급등했던 카카오페이가 30일 5% 이상 하락하며 조정을 받고 있다.
특히 전날 코로나19 신규 변이바이러스 오미크론으로 인해 국내외 증시가 얼어붙은 상황에서도 카카오페이는 대형주(시총 상위 50위 이내) 중 홀로 7.19%나 급등하며 존재감을 과시했었다.
하지만 이날 카카오페이는 지수 편입이라는 재료가 소진된데다 오는 12월3일 보호예수 해제에 따른 100만주 가량의 유통물량 유입이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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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은성 기자 = 지난 5거래일간 40%나 급등했던 카카오페이가 30일 5% 이상 하락하며 조정을 받고 있다. 3일 후 보호예수 물량 100만주 가량이 해제되면서 매도물량 증가에 따른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일부 증권사는 "최근의 급등으로 추가 상승여력이 많지 않다"면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제시하기도 했다.
이날 오후 2시4분 기준 카카오페이는 전일대비 1만3500원(-5.66%) 하락한 22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도 29조7237억원으로 30조원을 밑돌았다. 시총 순위는 12위(우선주 제외)로 한계단 내려왔다.
카카오페이는 전날까지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시총 30조원을 돌파했다. 5일간 주가 상승률은 40%에 달한다. 상장 한달도 안돼 코스피200 지수에 특례편입하는 것이 호재로 작용하며 기관의 매수세가 집중됐기 때문이다. 특히 전날 코로나19 신규 변이바이러스 오미크론으로 인해 국내외 증시가 얼어붙은 상황에서도 카카오페이는 대형주(시총 상위 50위 이내) 중 홀로 7.19%나 급등하며 존재감을 과시했었다.
하지만 이날 카카오페이는 지수 편입이라는 재료가 소진된데다 오는 12월3일 보호예수 해제에 따른 100만주 가량의 유통물량 유입이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이날 SK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카카오페이는 최근 급등으로 인해 추가 상승여력이 많지 않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제시하기도 했다.
최관순 연구원은 "투자의견은 중립, 목표주가는 21만원을 제시한다"면서 "코스피200 지수 특례편입에 따른 급등으로 상승 여력이 많지 않다"고 분석했다.
esth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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