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尹에게 '맛집', '찍먹 부먹' 질문만..실력 들통날까 질문기획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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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선대위 온라인소통단장인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상대로 한 질문들이 어찌 수상하다며 '짜고 질문하고 답'한 듯하다고 의심했다.
이에 김 의원은 "윤석열 후보의 '부족한 실력'을 감추기 위해서 누군가 청년들의 질문까지 통제한 것이 아닐까?, 일부러 이런 질문만을 가능한 행사를 기획한 것 아닐까 의심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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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이재명 선대위 온라인소통단장인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상대로 한 질문들이 어찌 수상하다며 '짜고 질문하고 답'한 듯하다고 의심했다.
김 의원은 30일 자신의 SNS에 "윤석열 후보가 어제 대전에서 진행한 '청년 토크 콘서트'에 예정된 시간보다 약 한 시간 더 늦게 도착했다"며 "바쁜 정치인의 1시간보다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청년들의 1시간이 훨씬 더 소중하다"고 윤 후보를 저격했다.
이어 "그 자리에서 나온 청년들의 윤석열 후보에 대한 질문은 더 우려스러웠다"며 "청년 정책이나 사회문제에 관한 질문은 하나에 불과했고 맛집, 음악, 대학시절 학점과 동아리 활동, 직장생활 사직서, 심지어 '찍먹 부먹' 갈등(탕수육을 소스에 찍어 먹을까, 부어 먹을까) 해결방법 등 대부분이 신변잡기에 관한 질문이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지금까지 정치인들이 수십 번의 청년 간담회를 가졌지만, 이런 경우는 단 한 번도 못 봤다"며 "윤석열 후보에게 한 질문들은 어쩜 이렇게 한결같이 신변잡기적인 질문들만 있는 것인지 참 이상하다"고 고개를 갸우뚱했다.
이에 김 의원은 "윤석열 후보의 '부족한 실력'을 감추기 위해서 누군가 청년들의 질문까지 통제한 것이 아닐까?, 일부러 이런 질문만을 가능한 행사를 기획한 것 아닐까 의심된다"고 했다.
김 의원은 "'준비 부족, 실력 부족, 공감 부족' 3부족 후보인 윤석열 후보가 자신만의 힘으로 제대로 된 판단을 하거나 올바른 결정을 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며 "벌써 '문고리 3인방' 논란도 있다"라며 이들이 윤 후보 판단을 좌우하고 질문까지 통제하는 듯 하다고 조롱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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