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니아서 거북 고기 먹고 섬주민 7명 사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보도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25일 잔지바르의 펨바섬에서 최소 다섯 가족이 거북이 고기를 나눠 먹고 3세 어린이를 포함해 7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3월에도 인근 인도양 섬나라 마다가스카르에서는 어린이 9명을 포함해 19명이 거북이 고기를 먹고 숨지는 등 인도네시아, 미크로네시아, 인도양의 섬에서 유사 사고가 종종 벌어집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탄자니아의 반 자치령인 잔지바르에서 바다거북의 고기를 먹고 주민 7명이 죽고 3명이 입원했다고 BBC방송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25일 잔지바르의 펨바섬에서 최소 다섯 가족이 거북이 고기를 나눠 먹고 3세 어린이를 포함해 7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경찰은 거북이 고기를 먹은 다음 날 세 살배기가 사망했으며 그날 밤 2명이 또 숨지고 이튿날 사망자가 4명 더 늘었다고 전했습니다.
거북 고기는 탄자니아의 섬과 해안 지역에선 흔한 식자재지만 당국은 이를 금지합니다.
거북 고기는 켈로니톡시즘(chelonitoxim)이라는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어서입니다.
자세히 규명되진 않았지만 이 독성의 원인은 거북이 먹는 조류로 추정됩니다.
BBC는 거북 식중독은 특히 어린이와 노인에 치명적이라고 전했습니다.
지난 3월에도 인근 인도양 섬나라 마다가스카르에서는 어린이 9명을 포함해 19명이 거북이 고기를 먹고 숨지는 등 인도네시아, 미크로네시아, 인도양의 섬에서 유사 사고가 종종 벌어집니다.
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86% 싸게 산 롱 패딩에서 모텔 물건이 나왔습니다”
- “어쩐지 싸더라” 중고차 안 '붉은 얼룩' 검사해보니
- 독극물 처형 실패로 목숨 건진 미국 사형수, 결국 암으로 사망
- 초인종 눌렀다고…배달기사 흉기로 위협한 40대
- '코빅 징맨' 트레이너, 폭행·재물손괴 혐의로 경찰 조사
- 기안84 맞아? 깜짝 놀랄 선명한 복근…주호민 “빨래판이네”
- 영하 추위에 4살 딸 버리고…처음 만난 남자와 모텔행
- 심정지 아이 살린 택시기사, 택시비 계산도 마다했다
- 美서 아시아계 여성 노려 강도·사망에 이르게 한 용의자 체포
- 우즈 “이제 풀타임은 못 뛸 듯…다리 절단할 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