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 준법경영-부패방지경영 국제인증 동시획득

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장(오른쪽)이 11월 30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열린 준법경영시스템(ISO37301)및 반부패경영시스템(ISO37001) 인증서 수여식에서 한국경영인증원(KMR) 황은주 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준법경영시스템(ISO 37301) 및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국제인증을 동시에 취득했다고 30일 밝혔다.

ISO 373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올해 4월 제정한 국제표준으로 준법정책, 준법리스크 관리가 글로벌 수준에 부합하고 효과적으로 수행되는지를 평가하기 위해 도입됐다.

ISO 37001은 금품, 뇌물수수, 리베이트 방지 등 반부패 분야 사내 시스템을 평가하기 위해 지난 2016년 도입된 국제표준이다.

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장은 “이번 동시 인증 취득은 회사가 글로벌 수준의 시스템과 역량을 갖췄음을 확인한 것”이라면서 “최근 글로벌 경영의 화두인 준법, 반부패 등을 포함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체계적으로 수행하고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활동을 강화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011년부터 컴플라이언스 시스템을 도입하고 경영진 의지전파, 임직원 교육, 점검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반부패를 비롯한 컴플라이언스 리스크를 지속적으로 관리해 오고 있다.

특히 올해 초 국제투명성기구(TI)가 발표한 전세계 38개국 134개 방산업체 대상 반부패지수(DCI) 평가에서 B등급을 받으며 개별 점수로는 아시아 1위이자 ‘글로벌 톱 5’ 에 들었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지난 10월 발표한 ‘2021년 상장기업의 ESG평가 및 등급 공표’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통합등급 ‘A’ 을 획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