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우진·임종훈, 세계선수권 사상 첫 은메달..스웨덴에 석패
[앵커]
한국 남자탁구 최초로 세계선수권대회 복식 결승에 오른 장우진·임종훈이 아쉽게 준우승했습니다.
스웨덴을 만나 세 세트 연속 듀스 접전을 펼쳤으나 고비를 넘지 못하고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김종성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 남자복식조 최초로 세계선수권 결승에 나선 장우진과 임종훈은 스웨덴 조의 파워풀한 공격에 고전하며 첫 게임을 내줬습니다.
2게임부터는 장우진의 포어핸드가 살아나며 듀스까지 승부를 끌고 갔지만, 우리 네트플레이에 스웨덴은 말려들지 않았고 오히려 역공을 당하며 한 게임을 더 내줬습니다.
게임스코어 0-2로 끌려가며 위기를 맞은 장우진-임종훈은 다시 반격에 나섰습니다.
임종훈의 포어핸드 톱스핀이 통하며 리드를 잡았고, 스웨덴이 쫓아오자 장우진이 잇달아 공격에 성공해 듀스까지 간 게임를 잡고 기사회생했습니다.
하지만 '세계 최강' 중국의 복식조를 연달아 꺾고 결승에 온 스웨덴의 저력은 만만치 않았습니다.
잇단 변칙 공격으로 우리 범실을 유도했고 결국 우승을 가져갔습니다.
한국 남자 탁구 최초로 세계선수권 우승에 도전했던 장우진-임종훈은 이로써 세계선수권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무리했습니다.
두 선수의 생애 첫 세계선수권 메달이자, 한국 남자 복식의 사상 첫 은메달입니다.
<장우진 / 탁구 남자대표팀> "제가 많이 굳어있고 긴장을 많이 하다보니까 종훈이가 옆에서 부담을 더 많이 느꼈던 것 같아서 (아쉬운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이런 기회를 놓치지 않고 금메달로 보답하도록 하겠습니다."
처음 호흡을 맞춘 국제대회에서 준우승한 장우진-임종훈은 내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goldbe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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