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매 가능한 100실 미만 오피스텔, 흥행 이어진다

대출 규제 전, 막판 수요 몰리는 오피스텔 북새통.. 주목받는 '크레도 수원'
청약통장 필요 없고, 100% 추첨제 적용되는 오피스텔 수요자 관심

[서울경제] 상대적으로 규제에서 자유로운 100실 미만의 오피스텔이 청약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있다.

국토교통부가 입법한 ‘건축물의 분양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르면 투기과열지구나 조정대상지역에서 공급되는 100실 이상 오피스텔의 경우 사용승인일부터 1년 동안 전매가 금지된다. 반면, 100실 미만으로 공급되는 오피스텔은 규제의 대상이 되지 않아 계약금만 내면 즉시 분양권 전매가 가능해 투자수요가 몰리고 있는 것이다.

주거용 오피스텔은 아파트보다 규제에서 자유로워 진입장벽이 낮다는 것도 큰 장점으로 통한다.

오피스텔은 청약통장을 필요로 하지 않고 100%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정해 청약 가점이 낮은 젊은 세대나 신혼부부에게 인기가 높다. 자금조달계획서가 필요 없으며 오피스텔의 분양권은 주택수에도 포함되지 않는다. 여기에 주택 담보대출비율(LTV)이 최대 70%까지 적용돼 초기 자금 부담도 적다는 특징이 있다.

이러한 이유로 최근 분양한 경기 과천시 ‘힐스테이트 과천청사역’과 서울 영등포구 ‘신길 AK푸르지오’ 등 100실 미만으로 공급된 오피스텔은 약 1,000대 1이 넘는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실수요와 투자수요까지 몰리고 있다. 특히, 전매가 가능한 오피스텔 분양권에는 웃돈까지 형성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이유로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주거용 오피스텔 ‘크레도 수원’이 공급돼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기대된다. 100실 미만으로 공급되는 오피스텔로 계약 후 전매가 자유롭기 때문이다.

‘크레도 수원’은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수원역세권1지구 7-4, 7-5블록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4층~지상 7층, 전용면적 77~84㎡, 총 66실 규모로 조성된다. 계약금 10%,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자금 조달이 수월하다.

‘크레도 수원’ 인근에는 쇼핑, 문화 등 각종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다. 롯데몰, 롯데백화점, 롯데마트가 도보권에 위치하며 수원역 AK플라자, KCC몰, 수원메쎄 등 대형 쇼핑몰과 전시장도 인접하다.

수원역을 통해 1호선, 수인분당선, KTX를 이용할 수 있으며 수원발 KTX 직결사업, 수원역 도시철도 1호선 노면전차(트램) 등 교통 호재도 풍부하다. 여기에 양주~수원까지 수도권 광역급행열차(GTX) C노선도 2027년 개통 예정으로 수원에서 삼성까지 22분 만에 이동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크레도 수원'의 청약은 12월 1일(수) 진행된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