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이스탄불 휩쓴 시속 130km 돌풍으로 4명 사망

박재하 기자 2021. 11. 30.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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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이스탄불을 강타한 돌풍으로 2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로이터,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탄불 주지사실은 2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이스탄불을 덮친 강풍으로 4명이 숨지고 19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주지사실은 사망자 4명 중 1명은 외국인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스탄불을 유럽과 아시아로 나누는 보스포루스 해협은 강풍으로 인한 파도로 해상 통행이 금지됐고 이스탄불 착륙 예정이던 터키항공 여객기는 앙카라와 이즈미르 등으로 우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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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에 시속 130km 돌풍이 덮쳐 4명이 숨지고 19명이 다쳤다. 사진은 이스탄불의 한 시계탑이 바람에 무너지는 모습. (로이터 트위터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터키 이스탄불을 강타한 돌풍으로 2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로이터,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탄불 주지사실은 2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이스탄불을 덮친 강풍으로 4명이 숨지고 19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주지사실은 사망자 4명 중 1명은 외국인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날 강풍은 시속 130km로 이는 인간이 제 발로 버틸 수 있는 바람의 한계 속도로 알려졌다.

현지 매체가 트위터에 올린 영상에는 돌풍으로 지붕과 벽의 잔해가 날아다니면서 이를 피하는 시민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스탄불을 유럽과 아시아로 나누는 보스포루스 해협은 강풍으로 인한 파도로 해상 통행이 금지됐고 이스탄불 착륙 예정이던 터키항공 여객기는 앙카라와 이즈미르 등으로 우회했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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