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홍수 예방한다"..주재넷, '계곡·소하천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장도민 기자 2021. 11. 30. 13: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주재넷이 개발 중인 '인공지능(AI) 기반 계곡·소하천 모니터링 및 의사결정 시스템'이 정부와 관련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주재넷은 지난 25일부터 고양시 킨텍스에서 진행된 '2021 디지털 대전환 엑스포'에 해당 시스템을 출품했다고 30일 밝혔다.

주재넷은 내년 상반기까지 기술 실증을 마친 뒤 지자체 및 정부기관으로부터 본격적인 구축 작업을 요청 받으면 2025년까지 국내 전역에 설치할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재넷 유튜브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주재넷이 개발 중인 '인공지능(AI) 기반 계곡·소하천 모니터링 및 의사결정 시스템'이 정부와 관련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주재넷은 지난 25일부터 고양시 킨텍스에서 진행된 '2021 디지털 대전환 엑스포'에 해당 시스템을 출품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기술은 기존 소하천에 설치된 센서 기반의 모니터링 시스템이 장마철이나 홍수 상황에서 제대로 작동하기 어려운 부분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홍수기에는 급격하게 물살이 빨라져 수중에 설치된 센서가 떠내려가고 파손되는 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특히 홍수 상황에서 떠내려오는 쓰레기나 기상악화 등으로 CCTV 영상을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AI가 판독해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현재 실증 작업을 진행 중인 안산 시화호 방조제에 이 기술을 적용한 수위 관측 시스템을 설치할 경우 서해안의 큰 간만조 차에 의해 갯벌 및 방조제 관광객들이 미처 대피하지 못하는 상황을 해소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주재넷은 현재 경기도 판교 탄천에서도 실증 절차를 밟고 있다.

주재넷에 따르면 이 기술은 경기도와 과학기술부로부터 테스트베드 실증 사업으로 선정됐다. 주재넷은 내년 상반기까지 기술 실증을 마친 뒤 지자체 및 정부기관으로부터 본격적인 구축 작업을 요청 받으면 2025년까지 국내 전역에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2030년에는 남미와 중동 등 해외의 소하천과 계곡에도 시스템을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jd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