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美 고담어워즈서 장편시리즈 수상..에미상 가까워져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2021. 11. 30.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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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제31회 미국 고담어워즈에서 '획기적인 시리즈 40분 이상 장편' 부문에서 수상했다.
30일(한국시간) 오전 진행된 제31회 고담어워즈(Gotham Awards)에서 '오징어 게임'은 '획기적인 시리즈 40분 이상 장편 시리즈' (Breakthrough Series-over 40 minutes) 부문에서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오징어 게임'은 에미상 후보로 올라가는 게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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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제31회 미국 고담어워즈에서 ‘획기적인 시리즈 40분 이상 장편’ 부문에서 수상했다.
30일(한국시간) 오전 진행된 제31회 고담어워즈(Gotham Awards)에서 ‘오징어 게임’은 ‘획기적인 시리즈 40분 이상 장편 시리즈’ (Breakthrough Series-over 40 minutes) 부문에서 수상했다.
‘오징어 게임’ 제작을 밭은 싸이런픽쳐스 김지연 대표는 “이 시상식으로 처음 뉴욕 땅을 밟았다”며 “이 매력적인 도시에서 여러분을 만날 수 있어 반갑다. 기적 같은 일들이 많이 벌어졌다”고 운을 뗐다.
김 대표는 “한국말로 된 이 작은 쇼에 여러분들이 전 세계적인 성원을 보여주신 덕분에 여기에 오를 수 있었다”며 “제가 할 수 있는 최대의 감사를 ‘오징어 게임’ 팬들에게 보내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황동혁 감독은 천재 감독”이라는 찬사와 함께 “함께 일했던 스태프들, 배우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완벽한 팀워크를 보여줬다. 정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황동혁 감독은 “(정)호연 씨가 여기 오기 전 제기 ‘관객들이 발가벗고 있다는 생각하면 덜 긴장된다’고 귀띔해줬다”며 “지금 그 말을 따르는 중인데 도움이 안 된다. 더 긴장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황 감독은 “12년 전 처음 이 시나리오를 썼을 때 아무도 관심을 두는 사람이 없었다”며 “지나치게 현실적이고 폭력적이며 기이하다는 게 이유였는데 2021년 현재 전 세계에서 1위를 차지한 쇼가 됐다”고 했다.
이날 ‘오징어 게임’의 주역인 이정재와 정호연도 함께 올라 수상을 자축했다.
한편 이정재는 신작 시리즈 부문 최고 연기상(Outstanding Performance in a New Series)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지만 아쉽게도 수상하지 못했다. 이 상은 ‘더 굿 로드 버드’의 에단 호크에 돌아갔다.
고담 어워즈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독립 영화를 대상으로 하는 미국의 영화 시상식으로 영화계 시상식 시즌의 포문을 여는 자리와도 같다. 지난해에는 배우 윤여정 영화 ‘미나리’로 최고 여배우상 후보에 지명된 바 있다.
이번 수상으로 ‘오징어 게임’은 에미상 후보로 올라가는 게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고담 어워즈는 에미상과 오스카보다 일찍 열리게 돼 수상 자체가 나머지 시상식의 수상 여부를 가늠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오징어 게임’이 에미상 후보 지명과 수상 자체에 한 발자국 더 가까워졌다는 게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30일(한국시간) 오전 진행된 제31회 고담어워즈(Gotham Awards)에서 ‘오징어 게임’은 ‘획기적인 시리즈 40분 이상 장편 시리즈’ (Breakthrough Series-over 40 minutes) 부문에서 수상했다.
‘오징어 게임’ 제작을 밭은 싸이런픽쳐스 김지연 대표는 “이 시상식으로 처음 뉴욕 땅을 밟았다”며 “이 매력적인 도시에서 여러분을 만날 수 있어 반갑다. 기적 같은 일들이 많이 벌어졌다”고 운을 뗐다.
김 대표는 “한국말로 된 이 작은 쇼에 여러분들이 전 세계적인 성원을 보여주신 덕분에 여기에 오를 수 있었다”며 “제가 할 수 있는 최대의 감사를 ‘오징어 게임’ 팬들에게 보내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황동혁 감독은 천재 감독”이라는 찬사와 함께 “함께 일했던 스태프들, 배우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완벽한 팀워크를 보여줬다. 정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황동혁 감독은 “(정)호연 씨가 여기 오기 전 제기 ‘관객들이 발가벗고 있다는 생각하면 덜 긴장된다’고 귀띔해줬다”며 “지금 그 말을 따르는 중인데 도움이 안 된다. 더 긴장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황 감독은 “12년 전 처음 이 시나리오를 썼을 때 아무도 관심을 두는 사람이 없었다”며 “지나치게 현실적이고 폭력적이며 기이하다는 게 이유였는데 2021년 현재 전 세계에서 1위를 차지한 쇼가 됐다”고 했다.
이날 ‘오징어 게임’의 주역인 이정재와 정호연도 함께 올라 수상을 자축했다.
한편 이정재는 신작 시리즈 부문 최고 연기상(Outstanding Performance in a New Series)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지만 아쉽게도 수상하지 못했다. 이 상은 ‘더 굿 로드 버드’의 에단 호크에 돌아갔다.
고담 어워즈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독립 영화를 대상으로 하는 미국의 영화 시상식으로 영화계 시상식 시즌의 포문을 여는 자리와도 같다. 지난해에는 배우 윤여정 영화 ‘미나리’로 최고 여배우상 후보에 지명된 바 있다.
이번 수상으로 ‘오징어 게임’은 에미상 후보로 올라가는 게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고담 어워즈는 에미상과 오스카보다 일찍 열리게 돼 수상 자체가 나머지 시상식의 수상 여부를 가늠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오징어 게임’이 에미상 후보 지명과 수상 자체에 한 발자국 더 가까워졌다는 게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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