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우정병원 부지에 민간분양 주택 174가구 들어서

김순환 기자 2021. 11. 3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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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중단으로 장기간 방치돼 있던 경기 과천시 우정병원 부지에 민간 분양주택 174가구가 들어선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보성건설㈜은 옛 과천 우정병원 개발을 위해 만든 특수목적법인(SPC) 과천개발㈜이 지난 25일 '과천 갈현 민간분양주택(조감도)' 174가구에 대해 입주자모집공고를 했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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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동…내달 6~9일 청약 접수

87가구 다자녀·신혼 특별공급

공사 중단으로 장기간 방치돼 있던 경기 과천시 우정병원 부지에 민간 분양주택 174가구가 들어선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보성건설㈜은 옛 과천 우정병원 개발을 위해 만든 특수목적법인(SPC) 과천개발㈜이 지난 25일 ‘과천 갈현 민간분양주택(조감도)’ 174가구에 대해 입주자모집공고를 했다고 30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2015년 도시 경관을 해치고 안전사고를 유발하는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장기방치건축물 정비사업을 시작했고, 과천 우정병원을 선도사업지로 선정해 LH가 주도적으로 사업을 추진했다.

LH는 보성건설과 SPC인 과천개발을 설립하고, 경기도로부터 사업시행자 지위를 위탁받아 2017년 장기방치건축물 선도사업계획을 수립했다. 이후 2018년 5월 SPC 설립 및 토지 보상, 2019년 4월 주택건설사업승인, 8월 주택 건설에 착공하는 등 정책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노력해 왔다.

분양주택은 지하 3층, 지상 20층 규모의 4개 동으로 △59㎡형 88가구 △84㎡형 86가구가 공급되며, 각각 평균 6억4400만 원, 8억7700만 원 수준이다. 이 중 87가구는 다자녀, 신혼부부 가구 등을 위한 특별공급 유형이고, 87가구는 일반공급 유형으로 공급된다. 입주자모집공고일(지난 25일) 기준 과천시에 거주하거나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인 자 또는 세대주인 미성년자의 경우 청약이 가능하며, 무주택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동일 순위 내 경쟁이 발생할 경우에는 과천시 2년 이상 연속해 거주한 자를 우선으로 한다.

공급 일정은 △청약 접수(12월 6~9일) △당첨자 발표(12월 15일) △계약 체결(12월 27~30일)이며, 특별공급 등 공급 유형별로 청약 접수일이 다르므로 유의해야 한다.

청약은 청약홈(www.applyhome.co.kr)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사이버 본보기집(www.sujain-gc.com)을 참고하면 된다.

김순환 기자 so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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