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이 징계'에 국민의힘 "이재명 반대하면 처벌, 독재와 폭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후보의 기본소득 공약을 비판해온 이상이 제주대 교수에게 당원자격정지 8개월의 징계를 내리자 국민의힘이 "이제 민주당에서는 '명비어천가'를 부르는 일만이 허용된다는 엄포를 내린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재명의 민주당'은 과거 '민주당의 이재명'과 무엇이 다르단 말인가"라며 "후보를 비판하는 입을 틀어막고 나아가 반대의견을 제시한 당원을 중징계하는 정당을 꿈꾼다면 그가 이끄는 국정은 어떤 모습일지 더 말해 무엇하겠는가"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후보의 기본소득 공약을 비판해온 이상이 제주대 교수에게 당원자격정지 8개월의 징계를 내리자 국민의힘이 "이제 민주당에서는 '명비어천가'를 부르는 일만이 허용된다는 엄포를 내린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병민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30일 논평에서 "이재명을 반대하면 처벌한다는 독재 정치와 폭압적 정당의 모습이 이 후보가 꿈꾸는 '이재명의 민주당'의 본모습인가"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건전한 내부 비판은 물론 다른 목소리도 포용하며 국민의 뜻을 받드는 것이 민주정당이 지향해야 할 자세"라며 "이미 금태섭 전 의원의 징계 사태에서 민주당의 반민주 정치가 무엇인지 톡톡히 보여주었지만 무엇 하나 반성하거나 고치려는 모습은 찾아볼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재명의 민주당'은 과거 '민주당의 이재명'과 무엇이 다르단 말인가"라며 "후보를 비판하는 입을 틀어막고 나아가 반대의견을 제시한 당원을 중징계하는 정당을 꿈꾼다면 그가 이끄는 국정은 어떤 모습일지 더 말해 무엇하겠는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당 강령에서 다양성과 포용성을 실현할 수 있는 정치제도를 지향하겠다고 밝히고 있다"며 "당 강령의 기본조차 실천하지 못하는 '이재명의 민주당'은 차라리 '민주'라는 단어를 빼는 것이 솔직하지 않겠는가"라고 밝혔다.
전날 이 교수가 페이스북에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민주당 제주도당 윤리심판원은 8개월 당원권 정지 징계 사유로 '허위사실유포로 당원을 모해하거나 허위사실 또는 기타 모욕적 언행으로 당원 간의 단합을 해하는 경우'(당규 8호 윤리심판원 규정 14조1항4호)를 들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태국 여대생, 가슴노출해 팬케이크 팔았더니 '매출 4배'…대반전 - 머니투데이
- 김종국 "부모님 유일한 재산 '안양집' 재개발…의사 친형 줄 것" - 머니투데이
- 툭하면 잠수 타다 딴 남자와 들킨 여친…남친에 태연히 "여긴 왜?" - 머니투데이
- 두 칸 가로 주차한 차 민원 넣었더니…"기분나빠 차 못 빼" - 머니투데이
- "아이·임산부가 먹어요"…배달 요청사항, "진상짓" 논란된 이유 - 머니투데이
- '노벨평화상' 일본 피폭자단체, 시상식에 한국인 피해자 초청 - 머니투데이
- ICBM 부품 빼돌린 북한 부부사기단…정부, 개인 11명 등 독자제재 - 머니투데이
- 필라테스 강사 양정원, '사기 혐의' 고소당했다…"본사 운영과 무관" 해명
- "어머니 지명수배 때문에…" 한소희, 1994년생 아니었다 - 머니투데이
- 장계현, 길에서 본 여성과 외도…"어느날 아내와 거실에" 무슨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