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한 컬러 태양전지를 창에 붙여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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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UNIST) 신소재공학과 최경진 교수팀이 잘 휘어지고 투명한 컬러 태양전지를 개발했다.
최경진 교수는 "이 태양전지에 다양한 색을 입혀 건물 창에 붙여 사용할 수 있으며, 차량이나 휴대용 전자기기 등 다양한 응용 분야에 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투명한 컬러 태양전지는 1000분의 1㎜ 두께의 태양광 흡수 웨이퍼에 잘 휘어지는 기판을 이용해 만들었다.
또한 이 작은 구멍에 색을 입힌 고분자 물질로 채워 다양한 컬러 태양전지를 만들 수 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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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전력변환효율 7.38%에 고온다습 환경에서도 견뎌
30일 연구진에 따르면, 이 투명한 컬러 태양전지의 전력변환효율은 평균 가시광선 투명도가 45%일때 7.38%, 60%일때 5.52%의 효율을 기록했다.
연구진은 이 컬러 투명태양전지를 이용해 유연성과 온도, 습도 실험을 진행했다. 그결과 태양전지를 거의 반쯤으로 굽히는 수준(굽힘 반경 8mm)의 굽힘 테스트를 1000번 반복해도 초기 효율의 95% 이상을 유지했다. 또 온도 85도, 습도 85%의 환경에서도 1500시간을 견뎠다.
이 투명한 컬러 태양전지는 1000분의 1㎜ 두께의 태양광 흡수 웨이퍼에 잘 휘어지는 기판을 이용해 만들었다. 또 실리콘에 미세구멍을 조밀하게 뚫었다. 이 작은 구멍들이 딱딱한 실리콘을 구부려도 균열이 생기지 않고 고무수준으로 잘 휘어지게 만든 것이다. 또한 이 작은 구멍에 색을 입힌 고분자 물질로 채워 다양한 컬러 태양전지를 만들 수 았다.
이번 연구는 첨단 기능성 소재 분야의 세계적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터리얼즈(Advanced Functional Materials)'에 17일 온라인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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