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6거래일 만에 하락..장 초반에는 신고가 기록

30일 장 초반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323410) 등 이른바 ‘카카오형제’의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카카오페이의 코스피 신규상장 기념식을 마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전 11시 33분 기준 카카오페이는 전 거래일 보다 7.76% 떨어진 22만500원에 거래됐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23일부터 꾸준히 상승세를 타다가 6거래일 만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다. 카카오페이는 이날 장 초반 주가가 24만85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지만 이후 주가가 계속 하락하고 있다.

지난 24일 한국거래소는 카카오페이가 오는 12월 10일 자로 코스피200에 신규 편입된다고 밝힌 바 있다. 정기 변경 대상은 아니지만 신규 상장 특례 요건을 채웠다는 이유다. 이에 카카오페이는 지난 25일 주가가 18.31% 급등했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3일 코스피시장에 상장된 신규 종목이다. 상장 첫날 공모가의 2배인 18만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장중 23만원까지 오른 바 있다.

같은 시각 카카오뱅크의 주가는 전날보다 6.26% 떨어진 6만5900원에 거래됐다. 이날 11시11분까지 기관이 약 90억원, 투신이 88억원 이상의 카카오뱅크 주식을 팔아치운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카카오뱅크의 주가는 4거일 만에 하락하고 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