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국내·외 기관 매도에 2850대까지 급락..연중 최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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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 코스피지수가 2% 가까이 급락하며 2850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오후 2시 2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3.44포인트(1.84%) 내린 2855.88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권 주요 종목은 대체로 하락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의 급락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전세계적인 확산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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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 코스피지수가 2% 가까이 급락하며 2850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오후 2시 2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3.44포인트(1.84%) 내린 2855.88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12월 30일(장중 최저치 2809.35)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국내 기관은 각각 1884억원, 533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이 679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증시 급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권 주요 종목은 대체로 하락하고 있다. 1위 업체인 삼성전자(005930)를 비롯해 SK하이닉스(000660), NAVER(035420), 삼성전자우(005935), LG화학(051910), 삼성SDI(006400) 모두 하락하고 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카카오(035720)는 소폭 상승 중이다.
이날 코스피지수의 급락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전세계적인 확산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29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포르투갈 보건당국은 이날 수도 리스본의 벨레넨세스 축구 클럽에서 선수와 직원을 포함한 13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네덜란드에서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입국한 승객 61명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중 한 부부는 호텔에서 사흘 간 격리한 뒤 스페인으로 가는 비행기에 탑승했다가 공항당국에 붙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에 있는 그레고리오 마라뇬 병원에서는 남아공에서 도착한 여행객 한 명이 오미크론 변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스웨덴도 남아공에서 입국한 여행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진단 검사에서 첫 오미크론 변이 확진 사례가 나왔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우리 정부도 코로나19 방역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예정했던 ‘2단계 일상 회복’ 전환을 유보하고 4주 간 ‘특별 방역 대책’을 시행하겠다는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청와대 여민관에서 코로나19 대응 특별 방역 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또 다른 고비를 맞고 있다. 이 고비를 넘어서지 못하면 단계적 일상 회복이 실패로 돌아가는 더 큰 위기를 맞게 된다”며 “어느 때보다 큰 경각심과 단합된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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