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르면 경찰 출동' 1인 가구·점포용 비상벨 개발

김병규 2021. 11. 30.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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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위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버튼을 누르면 경찰에 바로 신고되는 비상벨 시스템을 개발해 시범 운용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가까운 곳에 있는 스마트폰이나 중계기를 활용해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무선통신 장치 '비콘(Beacon)'을 활용했다.

행안부 등은 현장 적용성과 효용성을 시험하기 위해 지역 경찰서와 함께 경기도 안산시와 수원시 인계동·우만동 지역에서 1천381명을 대상으로 시스템을 시범 운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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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행정안전부는 위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버튼을 누르면 경찰에 바로 신고되는 비상벨 시스템을 개발해 시범 운용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가까운 곳에 있는 스마트폰이나 중계기를 활용해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무선통신 장치 '비콘(Beacon)'을 활용했다.

버튼을 누르면 스마트폰, 와이파이망, 무선주파수(RF)망을 통해 자동으로 경찰에 신고가 되는 방식이다.

집이나 점포 등에 부착해 사용하는 고정형과 외출 시 휴대할 수 있는 휴대용 등 2가지로 개발됐다. 이용자는 비콘 단말기에 이름, 주소, 휴대전화 번호 등 개인정보를 사전에 등록해야 한다.

행안부는 '지역맞춤형 재난안전 문제해결 기술개발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경기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콩테크주식회사 등과 함께 이 시스템을 개발했다.

행안부 등은 현장 적용성과 효용성을 시험하기 위해 지역 경찰서와 함께 경기도 안산시와 수원시 인계동·우만동 지역에서 1천381명을 대상으로 시스템을 시범 운용 중이다.

내년까지 성능과 편의성 등을 보완해 1인 가구나 1인 점포, 아동시설 등 범죄, 사고에 취약한 시설·계층에 배포할 계획이다.

[행정안전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b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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