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방역·뷰티·반도체 선전"..11월 中企 수출, 1052억달러 돌파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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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까지 중소기업 수출액이 역대 최고치인 1052억달러를 넘어섰다.
이에 따라 올해 전체 중소기업 수출액 역시 통계작성 이래 최고치였던 2018년 기록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1000만달러 이상 수출기업 수는 1834개, 수출액은 499억달러로 통계작성 이래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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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연말 2018년 기록 깰 듯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11월까지 중소기업 수출액이 역대 최고치인 1052억달러를 넘어섰다. 이에 따라 올해 전체 중소기업 수출액 역시 통계작성 이래 최고치였던 2018년 기록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된다.
◇벤처기업 등 수출저변 확대…1000만달러 이상 수출기업·수출액 '최고치'
30일 중소벤처기업부와 관세청에 따르면 전날까지 집계한 중소기업 수출액은 1052억달러를 돌파했다.
중기부는 이같은 성과를 거두게 된 배경으로 글로벌 경기회복에 힘입어 벤처기업, 소상공인, 창업기업 등이 수출 저변을 확대하고 있고 글로벌 무대에서 강소기업들의 활약이 뒷받침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벤처기업확인서 기준 수출 벤처기업 수는 9497개로 2010년 10월(6696개)보다 4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출 중소기업 수가 16% 증가한 것과 비교할 때 벤처기업의 수출기업화 비중이 높았던 셈이다.
벤처기업 수출액은 같은 기간 135억달러에서 192억달러로 42.2% 늘었다. 진단키트 등 의약품이 2020년 이후 벤처기업 수출품목 중 1위를 차지하며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또한 지난 10월까지 소상공인은 전체 중소기업 수출액의 9.5%인 90억3000만달러, 창업기업은 18.9%인 180억달러를 수출하며 수출 중소기업의 저변을 확대했다.
여기에 1000만달러 이상 수출기업 수는 1834개, 수출액은 499억달러로 통계작성 이래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주력품목 중 '화장품' 수출액 증가율 최고…반도체·의약품도 '쑥쑥'
화장품은 한류 열풍, 'K-뷰티'의 인기에 힘입어 2010년 수출품목 62위에서 올해 2위까지 성장했다. 수출액은 같은 기간 3억2000만달러에서 43억9000만달러로 1278% 증가해 주력품목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반도체제조장비 수출액은 같은 기간 8억8000만달러에서 33억달러로 276% 증가했다. 글로벌 반도체시장 호황에 따라 장비 수요가 급증한 영향이다. K-방역 관련 의약품 수출액은 6억7000만달러에서 28억2000만달러로 318% 성장했다. 코로나19 이후 진단키트의 개발로 폭발적 증가세를 보였다.
그 외에 K푸드 열풍으로 농수축산 가공품 수출이 2010년 대비 161% 증가해 15억달러로 집계됐다.
자동차 수출은 중고차 수출을 위주로 10위권을 유지해 왔다. 이중 초소형 자동차를 포함한 전기차는 2017년 첫 수출된 지 4년 만인 올해 2232만달러를 기록하며 2017년 대비 2201% 증가했다.
주요 수출국가는 지난 10년간 큰 변동 없이 중국, 미국, 베트남, 일본 등으로 유지되고 있다. 최근에는 10년간 10위권 밖에 머물렀던 독일이 7위까지 상승했다. 이는 진단키트 수출이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권칠승, 우수 수출기업 격려 "수출中企 목소리 정책 반영할 것"
한편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이날 수출 중소기업 6개사와 수원 소재 프리닉스를 찾아 간담회를 가졌다. 프리닉스는 포토프린터 제조업체로 지난해 아마존에서 포토프린터 카테고리 베스트 셀러로 선정된 바 있다.
권칠승 장관은 "수출 최고치 돌파라는 성과를 이뤄어낸 것은 우리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역량을 충분히 발휘한 결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수출 중소기업의 현장 목소리를 향후 수출정책에 반영해 이러한 모멘텀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재현 관세청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수출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하고 있는 데는 대기업뿐 아니라 화장품, 반도체제조장비, 의약품, K푸드 등 각 분야의 견실한 중소기업의 역할이 컸다"고 격려했다.
이어 "앞으로도 중소 수출입기업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전자상거래 활성화 지원 등을 통해 벤처·소상공인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 및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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