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이어 K방역 덕에 중기 수출 날았다 '사상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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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수출이 역대 최고치를 돌파했다.
또한, 1000만달러 이상 수출기업 수는 1834개, 수출액은 499억달러로 역대 통계작성 이래 최고치를 기록하며, 수출 중소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권칠승 장관은 "수출 최고치 돌파라는 성과를 이루어낸 것은 우리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역량을 충분히 발휘한 결과로 보인다"며 "중기부는 앞으로도 수출 중소기업의 현장 목소리를 향후 수출정책에 반영하여 이러한 모멘텀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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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수출이 역대 최고치를 돌파했다. 현 추세면 올해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화장품 등 K뷰티에 이어 코로나19 관련 K방역 제품이 전세계적 인기를 끌며 중기 수출 사상 최고치를 견인했다.
11월30일 중소벤처기업부와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29일 기준 중소기업 수출액이 지난 2018년 수립한 종전 역대 최고치인 1052억달러(125조)를 돌파했다.
우리 중소기업은 그간 연 1000억달러 내외를 수출해 왔다.
■벤처·소상공인 등 수출기업 다양
수출액 규모 뿐 아니라 벤처기업, 소상공인, 창업기업 등이 수출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먼저 수출 벤처기업 수(벤처기업확인서 기준)는 9497개로 2010년 6696개사 보다 42%나 증가했다.같은 기간 수출 중소기업 수가 7만4851개사에서 8만7019개사로 16% 늘어난 것과 비교해 볼때 벤처기업의 수출기업화 비중이 높았다. 또한, 진단키트 등 의약품이 2020년 이후에 벤처기업 수출품목 중 1위를 차지하며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기업 수출품목 중 1위를 차지하며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또한 올 10월까지 소상공인은 90억3000만달러(전체 중소기업 수출액의 9.5%), 창업기업은 180억달러(18.9%)를 수출하며, 우리 수출 중소기업의 저변을 확대했다.
또한, 1000만달러 이상 수출기업 수는 1834개, 수출액은 499억달러로 역대 통계작성 이래 최고치를 기록하며, 수출 중소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K방역 수출액 4배 성장
주력품목 중 화장품은 한류열풍, K뷰티의 인기에 힘입어 2010년 수출품목 62위에서 2021년 2위로 급성장했다. 또한 반도체제조장비와 K방역 관련 의약품 수출액도 약 4배까지 성장했다.
그 외에 성장률이 높은 품목으로는 가공식품이 있는데, K푸드 열풍으로 농산·수산·축산 가공품 수출이 2010년 대비 161% 증가한 15억달러였다.
또한, 자동차 수출은 중고차 수출을 위주로 10위권을 유지해왔는데, 이 중 전기차(초소형 자동차 포함)가 2017년 첫 수출 이후 2021년 2232만달러를 기록하며 2017년 대비 2201% 증가하는 잠재 성장성을 보였다.
주요 수출국가는 최근 10년간 큰 변동 없이 중국, 미국, 베트남, 일본 등으로 유지돼 왔다. 다만 최근 10년간 10위권 밖에 머물렀던 독일이 진단키트 수출이 급증함에 따라 현재 7위까지 상승했다.
권칠승 장관은 “수출 최고치 돌파라는 성과를 이루어낸 것은 우리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역량을 충분히 발휘한 결과로 보인다”며 “중기부는 앞으로도 수출 중소기업의 현장 목소리를 향후 수출정책에 반영하여 이러한 모멘텀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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