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 예·적금 금리 인상 행렬..농협·부산은행도 최대 0.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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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이후 은행들이 잇따라 수신 금리 인상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
30일 은행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과 BNK부산은행 등이 이날부터 주요 예·적금 상품의 금리를 인상한다.
BNK부산은행도 이날부터 정기예금과 적금 금리를 상품별로 최대 0.50%P 인상한다.
지난 25일 한국은행이 1년8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연 1.00%로 0.25%P 인상하자, 시중은행들이 잇따라 예·적금 인상안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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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이후 은행들이 잇따라 수신 금리 인상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
30일 은행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과 BNK부산은행 등이 이날부터 주요 예·적금 상품의 금리를 인상한다.
농협은행은 거치식예금 기본금리를 0.25%포인트(P)~0.35%P 인상한다. 적립식예금 금리는 0.25%P~0.4%P 오른다. 주요 상품을 보면 ‘일반적기예금’과 ‘자유적립정기예금’의 연 이자율은 기존보다 0.25%P올라 0.95%(1년 이상), 1%(2년 이상)가 적용된다. 동일 상품 3년제의 경우 0.3%P 인상한 1.1%가 된다.
개인 대상 ‘큰만족실세예금’의 최고 금리는 0.3%P 올라 1.25%, 법인 대상 ‘큰만족실세예금’의 최고 금리는 0.3%P 올라 1.15%다. 주택청약예금(1년) 금리는 기존(1.25%)보다 0.25%P 올라 1.5%가 적용된다. ‘자유로우대학생적금’은 0.4%P 올라 6개월~3년제 적용 금리는 1.2%~1.4%가 됐다.
BNK부산은행도 이날부터 정기예금과 적금 금리를 상품별로 최대 0.50%P 인상한다. 적금 상품은 0.30%p에서 최대 0.50%p, 예금 상품은 0.25%p에서 최대 0.40%p 오른다.
출산장려 상품인 ‘아이사랑 자유적금(2년제)’ 금리를 종전 최고 연 1.20%에서 연 1.70%로 0.50%p 오른다. 청년대상 상품인 ‘BNK내맘대로 적금’은 1년제 기준 종전 최고 연 1.30%에서 연 1.60%로 0.30%p 금리를 인상한다.
지난 25일 한국은행이 1년8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연 1.00%로 0.25%P 인상하자, 시중은행들이 잇따라 예·적금 인상안을 발표했다. 최근 예·적금 금리가 대출 금리 상승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비판이 쏟아진 데다 내년 초 기준금리 추가 인상이 예상돼 수신금리 인상 조치를 내놓은 것이다.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은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 발표 직후인 25일 예·적금 금리를 최고 0.40%P 올렸다. 뒤이어 신한은행과 KB국민은행도 이날부터 예·적금 상품의 금리를 최대 0.4P 올렸다.
지방은행인 경남은행은 다음 달 1일부터 동행감사 정기예금(특판) 등 거치식, 적립식 단기 수신상품 27종의 금리를 인상한다. 적립·거치식 상품의 경우 0.30%P 인상하며, 장병내일정기적금·재형저축은 0.20%P 올린다. 기업어음·환매조건부채권·표지어음 등 단기 수신은 0.30%P를, 수시입출식예금은 0.20%P 인상한다. 비대면 가입 상품의 상승 폭도 동일하다. DGB대구은행 역시 내달 1일 자로 예·적금 금리 인상을 계획하고 막바지 논의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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