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하락 전환 2900선 무너져..'오미크론 변동성 장세'

강은성 기자 2021. 11. 30.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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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장초반 1% 가까이 상승했던 코스피 지수가 상승분을 반납하고 2900선 밑으로 밀렸다.

기관이 3033억원, 외국인이 800억원을 순매도하며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1.81%), NAVER(0.13%) 등이 상승했고 삼성SDI(-1.55%), LG화학(-1.4%), 기아(-0.51%), 현대차(-0.5%)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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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서울=뉴스1) 강은성 기자 = 30일 장초반 1% 가까이 상승했던 코스피 지수가 상승분을 반납하고 2900선 밑으로 밀렸다.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매도하고 있다. 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 불확실성으로 변동성 장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이날 오전 11시23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보다 23.09p(-0.79%) 하락한 2886.23를 가리키고 있다.

기관이 3033억원, 외국인이 800억원을 순매도하며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개인만 3667억원을 사들였다.

간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신고가 경신으로 1% 이상 상승했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상승폭을 상당부분 반납했다. 삼성전자는 200원(0.28%) 상승한 7만2500원, SK하이닉스는 전날과 동일한 11만6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1.81%), NAVER(0.13%) 등이 상승했고 삼성SDI(-1.55%), LG화학(-1.4%), 기아(-0.51%), 현대차(-0.5%) 등은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섬유의복(2.12%), 비금속광물(1.80%), 의약품(1.10%), 전기전자(0.10%), 철강금속(-0.09%) 등이다. 하락 업종은 은행(-4.99%), 통신업(-3.32%), 종이목재(-3.05%), 금융업(-2.68%), 의료정밀(-2.58%) 등이다.

코스닥도 장 초반 회복했던 1000선을 다시 내주며 전날보다 3.54p(-0.36%) 하락한 988.80으로 후퇴했다.

외국인이 1334억원을 순매도한 가운데 기관은 299억원, 개인은 1000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4.43%), 펄어비스(3.23%), 셀트리온제약(2.7%), 천보(2.35%), 위메이드(1.62%), 셀트리온헬스케어(1.44%), 엘앤에프(0.83%) 등은 상승했다. 에이치엘비(-1.48%), 씨젠(-0.8%), 카카오게임즈(-0.68%) 등은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종이·목재(1.92%), 디지털컨텐츠(1.86%), 일반전기전자(1.27%), IT S/W & 서비스(0.86%), KOSDAQ 100(0.62%) 등이다. 하락 업종은 통신장비(-2.90%), 방송서비스(-2.58%), 통신방송서비스(-2.43%), 건설(-2.34%), 컴퓨터서비스(-2.10%) 등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6.3원 내린 1186.60원에 거래되고 있다.

esth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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