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감 부푼 부산 관광업계, 확진자 급증·오미크론에 조마조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직 예약률에는 영향은 없지만 오미크론 변이 발생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기대감에 부풀었던 부산 관광업계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과 변이 바이러스 발생에 다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트레블 버블 특수 기대 에어부산 괌 노선 이번 주말 예약률 18%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아직 예약률에는 영향은 없지만… 오미크론 변이 발생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기대감에 부풀었던 부산 관광업계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과 변이 바이러스 발생에 다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조치와 '트래블 버블'(여행안전권역) 시행으로 오랜만에 연말 특수를 기대했던 지역 관광업계는 모처럼 찾아온 훈풍이 사그라지지 않을까 조마조마한 모습이다.
30일 부산 관광업계에 따르면 위드 코로나가 시행된 11월 부산지역 특급호텔 객실 점유율은 코로나19 사태 이전으로 거의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운대에 있는 A 호텔 관계자는 "정부가 소비 진작을 위해 마련한 대한민국 숙박대전과 호텔 자체 패키지 상품 등으로 숙박 이용객이 많이 늘어났다"며 "하지만 최근 확진자가 늘어나고 변이가 추가로 발생해 조심스럽게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특급호텔 관계자도 "11월 한 달만 보면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갔다고 볼 수 있다"며 "최근 코로나 상황이 안 좋지만 연말 객실 예약률은 높은 상태이고 아직 기존 예약을 취소하는 사례는 없다"고 밝혔다.
트래블 버블로 해외여행객 증가를 기대한 항공업계도 새 변이 오미크론 확산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지난 27일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여행객 30명이 에어부산 비행기를 타고 괌 여행을 떠났다.
부산-괌 항공노선은 지난해 4월 이후 1년 7개월 만에 운항을 재개했다.
하지만, 부산발 해외여행이 본격적으로 재개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12월 4일 부산-괌 노선 에어부산 비행기 예약률도 18%(40명)에 머물러 있다.
부산관광협회 관계자는 "해외관광에서 괌, 사이판 노선은 마중물 역할을 하는 것이고 일본과 중국 여행이 열려야 관광업계가 살아날 수 있다"며 "전염력이 강한 변종 바이러스가 추가로 발생해 전 세계적인 위드 코로나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 아닌지 조심스럽게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ccho@yna.co.kr
- ☞ 독극물 처형 실패로 목숨 건진 사형수, 결국 암으로 사망
- ☞ 추운밤 4살 딸 길에 버리고 모텔 간 엄마…동행한 남성 정체는
- ☞ 제네시스, 3년만에 내놓은 새 G90 공개…어떻게 생겼나 보니
- ☞ "치매 최초 단계 증상은 '이것'일 수도"
- ☞ 코로나19 국내 10세 미만 사망자 첫 발생…역학조사중
- ☞ 영부인에서 첫 여성 대통령으로…카스트로 당선 눈앞
- ☞ "밥 먹으라" 말 안듣고 독서…칼로 책 내리찍은 계모
- ☞ 인구 280만 유럽소국 리투아니아는 왜 중국에 맞서나
- ☞ "북한 친구들 부럽다. 북한 가고 싶다"…교육청 웹툰 논란
- ☞ 북극곰, 물개 대신 '육지 동물' 사슴 사냥…희귀장면 포착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로제 '아파트' 영국 싱글차트 2위…K팝 여성가수 최고순위 | 연합뉴스
- "훔치면 100배 변상"…일부 무인점포, 도 넘은 '합의금 장사' | 연합뉴스
- 필라테스 강사 출신 배우 양정원, 사기 혐의 고소당해 | 연합뉴스
- "전우 시신밑 숨어 살았다"…우크라전 '생존 北병사' 주장 영상 확산 | 연합뉴스
- 1960~70년대 그룹사운드 붐 이끈 히식스 베이시스트 조용남 별세 | 연합뉴스
- "일어나 보이저" NASA, 우주 240억km 밖 탐사선 동면 깨워 교신 | 연합뉴스
- "잘못을 고백합니다"…'비빔대왕' 유비빔씨, 돌연 가게 접기로 | 연합뉴스
- 결혼 앞둔 특수교사 사망에 근조화환 160개 추모 행렬 | 연합뉴스
- 경찰서 유치장서 40대 피의자 식사용 플라스틱 젓가락 삼켜 | 연합뉴스
- '머스크가 반한' 사격 김예지, 테슬라 앰배서더 선정…국내 최초(종합)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