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李, '82년생 워킹맘' 조동연 교수 영입..젊은 선대위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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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30일 민주당사에서 인선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선대위에 참여할 첫 외부인사로 30대 여성 과학자 조동연 교수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여성 군사전략가 출신인 조 교수는 청년 공동상임선대위원장으로서 송영길 민주당 대표와 '투톱' 체제로 선대위를 이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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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과 상임선대위원장 '투톱'으로
(서울=뉴스1) 이동해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30일 민주당사에서 인선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선대위에 참여할 첫 외부인사로 30대 여성 과학자 조동연 교수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여성 군사전략가 출신인 조 교수는 청년 공동상임선대위원장으로서 송영길 민주당 대표와 ‘투톱’ 체제로 선대위를 이끌 예정이다. 이 후보가 ‘젊은 선대위’를 강조한 데 따른 조치로 해석된다.
이 후보는 "기성세대들이 고도성장을 누리면서 발생하는 불공정, 양극화 문제를 깊이 고민하지 않고 충분한 대책을 마련하지 않은 결과 저성장이라는 함정에 빠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신임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은 수학한 이유에 대해 "첫 번째로 17년동안 국방과 방위산업 분야 등에서 일하고 연구하면서 돌아보니 과학기술과 경제와 국방이 이제는 옛날과 같지 않게 많은 변화를 겪고 있고, 전통적 방식으로는 대응할 수 없는 상황이 됐기 때문에 부족하고 짧은 경험이지만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면서 "또 우리나라가 선진국 대열에 들어섰지만 여러 이유와 여건으로 교육을 받기 힘든 친구들이 많다. 어른 세대가 자녀 세대에 해줄 수 있는 것이 뭔지 고민하다가 부모 세대가 자녀들에게 더 나은 사회와 환경을 물려주는 게 올바른 방향의 정치이고 정책이라고 생각해 용기를 냈다"고 전했다.
이 후보는 조 위원장을 인재영입 1호로 소개하면서 "조 위원장의 페이스북 소개글을 읽어봤는데 '조금이라도 나누며 살기'라고 써놨다"면서 "가난하고 어려운 시절을 잊지 않고 지금도 여전히 나누며 살기를 실천하는 것에 많이 공감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 후보는 "'뉴 스페이스'는 시대적 화두가 됐다"서 "조 위원장이 관심 갖고 있는 새로운 '뉴 스페이스'를 추구하는 것처럼 민주당 선대위에 '뉴 페이스'가 돼 달라"고 당부를 전하기도 했다.
eastse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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