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드라 블록 "공동 제작자 참여, 영화 결말 좋았다..드라마 영향無"('언포기버블')

김보라 2021. 11. 30.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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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산드라 블록이 공동 제작자로 참여한 것과 관련, "영화 각본을 먼저 읽은 후 기존의 미니 시리즈를 봤는데 시리즈의 결말은 보지 않아 어떻게 끝났는지 전혀 모른다. 이미 영화에 푹 빠진 상태였기 때문에 원작을 그대로 가져가는지 완전히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지 알고 싶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산드라 블록은 30일(한국 시간) 진행된 영화 '언포기버블'의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기존 시리즈 드라마의 결말에 영향을 받고 싶지 않았다. 영화의 결말이 좋았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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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배우 산드라 블록이 공동 제작자로 참여한 것과 관련, “영화 각본을 먼저 읽은 후 기존의 미니 시리즈를 봤는데 시리즈의 결말은 보지 않아 어떻게 끝났는지 전혀 모른다. 이미 영화에 푹 빠진 상태였기 때문에 원작을 그대로 가져가는지 완전히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지 알고 싶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산드라 블록은 30일(한국 시간) 진행된 영화 ‘언포기버블’의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기존 시리즈 드라마의 결말에 영향을 받고 싶지 않았다. 영화의 결말이 좋았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해당 간담회는 사전 녹화를 통해 진행됐다.

루스 역을 맡은 산드라 블록은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매일 경험하는 이야기를 세상과 나누는 게 저에게는 중요했다”며 “우리는 동화 속 공주, 아름다운 집, 사람들의 삶이 다양하게 펼쳐지는 영화를 보며 즐거움을 찾는다. 하지만 깊이 들어갈 필요 없이 우리는 이 이야기만 따라가며 현실 도피를 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산드라 블록은 “이번 작품은 수억 명의 사람들이 매일 어떤 희생을 하며 사는지 보여주는데, 보통 이런 이야기는 영화화 되지 않는다. 저는 이 작품이 스릴 넘친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다”며 “관객은 현실을 벗어나 살인사건을 접하고 왜 주인공이 이런 일을 저질렀는지 이야기를 따라갈 텐데, 마치 퍼즐 같은 여러 단서들이 나와 이야기를 끝까지 보게 될 거다. ‘사랑을 위해 나는 이 상황에서 어떻게 했을까?’ ‘루스처럼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관객들을 즐겁게 하는 게 좋다. 사람들과 협업해 이야기를 만들고 관객들이 잠시나마 러닝타임 동안 현실을 벗어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언포기버블’의 극장 개봉은 11월 24일, 넷플릭스 공개는 12월 10일.

/ purplish@osen.co.kr

[사진]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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