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현수준 유지..아파치·포병여단 상시주둔키로

2021. 11. 30. 11: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이 주한미군 규모를 현재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했다.

또 그동안 순환배치해온 아파치 헬기 부대와 포병여단 본부를 상시주둔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오히려 로이드 오스틴 장관의 승인에 따라 그동안 순환배치해왔던 아파치 헬기 부대와 포병여단 본부를 상시부대로 전환하기로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美 국방부, 해외주둔군 배치 검토 매듭

미국이 주한미군 규모를 현재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했다. 또 그동안 순환배치해온 아파치 헬기 부대와 포병여단 본부를 상시주둔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미 국방부는 29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진행해온 해외주둔 미군 배치 검토(GPR)를 마쳤다며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미국은 중국 견제 차원에서 괌과 호주 기지를 강화하는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향후 2~3년 내 일부 병력을 재배치하는 검토를 이어가기로 했지만 주한미군 규모에는 큰 변화를 주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미 국방부는 “검토 결과에는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의 잠재적인 군사적 공격을 억제하고 북한의 위협을 막기 위한 동맹간 협력 강화를 위한 주문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특히 미중 갈등 심화 속 중국 견제 강화를 위해 주한미군 규모 등에 변화를 줄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도 있었지만 일단 주한미군 감축이나 역할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마라 칼린 미 국방부 정책부차관은 “현재 주한미군 배치는 아주 강건하고 효과적”이라며 “이 시점에서 어떤 변화도 밝힐 것이 없다. 아주 현명한 배치”라고 강조했다. 오히려 로이드 오스틴 장관의 승인에 따라 그동안 순환배치해왔던 아파치 헬기 부대와 포병여단 본부를 상시부대로 전환하기로 했다. 한반도 전장 이해 및 대응능력 향상으로 사실상 전력증강 효과가 기대된다. 때마침 주한미군 아파치 헬기 사격훈련으로 갈등을 빚었던 경북 포항 수성사격장 문제도 국민권익위원회의 약 50가구 100여명의 주민 집단이주 등 중재안으로 해결의 실마리를 마련했다.

미 국방부는 오스틴 장관 취임 이후 10개월여에 걸쳐 해외주둔 미군 배치를 검토해왔는데, 아프가니스탄 철군과 미중 군사적 긴장 고조에 따라 결과에 많은 관심이 모아졌다. 신대원 기자

shindw@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