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소매' 이준호, 시청자 삼천궁녀 만든 매력 뭐길래 "우리 궁으로 가자"[TV와치]

박정민 2021. 11. 30.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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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PM 노래 '우리 집' 역주행 열풍 주역이었던 이준호가 이젠 '우리 궁' 열풍을 불러오고 있다.

TV화제성 분석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옷소매 붉은 끝동'은 드라마 부문 3주 연속 화제성 1위를 차지했으며, 이세영과 이준호는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 1위, 2위를 차지했다.

이준호는 MBC '라디오 스타'에서 시청률 15% 돌파 공약으로 곤룡포를 입고 '우리 집'을 추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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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정민 기자]

2PM 노래 '우리 집' 역주행 열풍 주역이었던 이준호가 이젠 '우리 궁' 열풍을 불러오고 있다.

MBC 수목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극본 정해리/연출 정지인 송연화)는 여타 정조 로맨스와 달리 어엿한 여관으로서 궁녀의 삶과 애환을 담은 작품. 이준호는 극 중 적통 원손으로 태어나 왕세손 자리에 앉은 차기 군주 이산, 정조 역을 맡았다.

정조의 역동적인 인생은 그간 수많은 영화, 드라마로 재탄생됐다. 그만큼 비교 대상이 많기에 연기하기 까다로운 역이기도 하다. 이에 이준호 역시 부담감을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왼손잡이인 그는 오른손으로 젓가락질을 바꾸는 등 자신만의 색깔을 담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그의 여러 노력은 드라마 속에서 녹아들었다. 이준호는 전역 후 첫 복귀작이자 첫 사극 도전임에도 안정적이고 정확한 대사 전달력을 보여주며 완벽하고 깐깐한 자신만의 이산을 탄생시킨 것.

이준호는 까칠한 완벽주의자이지만 궁녀 성덕임(이세영 분) 앞에서는 다정한 면면을 보여주며 안방극장을 '과몰입'의 늪으로 인도하고 있다. 11월 27일 방송된 6회에서는 할아버지이자 군주인 영조(이덕화 분)에게 학대를 당하며 상처받은 왕세손 면모과 서툰 사랑을 시작하는 청년의 풋풋한 모습을 섬세하게 묘사하며 보호본능을 일으켰다.

압권은 방송 말미 그려진 이산과 성덕임의 목욕신이었다. 탄탄한 초콜릿 복근을 드러낸 이준호와 이세영 사이에서 오간 묘한 기류는 설렘 지수를 폭발시켰다. 이준호는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목욕신을 위해 오랫동안 식단 관리에 힘써왔다고 전했다. 촬영 직전까지 운동을 하며 상의 탈의 신을 준비한 이준호. 그의 혹독한 관리로 완성된 목욕 신은 30일 오전 기준 조회 수 22만 뷰를 돌파하는가 하면, 좋아요 5370개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네이버TV기준)

이준호 열연에 힘입어 시청률도 고공행진이다. 지난 1회 시청률 5.7%로 시작한 '옷소매 붉은 끝동'은 9.4%까지 치솟으며 연일 자체 최고를 경신 중이다. TV화제성 분석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옷소매 붉은 끝동'은 드라마 부문 3주 연속 화제성 1위를 차지했으며, 이세영과 이준호는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 1위, 2위를 차지했다.

이준호는 MBC '라디오 스타'에서 시청률 15% 돌파 공약으로 곤룡포를 입고 '우리 집'을 추겠다고 밝혔다. 지금 상승세라면 곤룡포 입은 이준호의 '우리 집'을 볼 날이 머지않아 보인다.

(사진=MBC '옷소매 붉은 끝동' 캡처)

뉴스엔 박정민 o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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