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린 거리만큼 나무 기부..현대차, 올해 총 78만km 달렸다

2021. 11. 3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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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을 달리며 지구도 살리는 현대차의 친환경 러닝 캠페인에 높은 관심이 몰리면서 참가자들이 달린 누적 거리가 78만㎞에 달했다.

30일 현대자동차는 친환경 러닝 캠페인 '2021 롱기스트런'이 참가 고객의 열띤 호응과 뜨거운 관심 속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객들이 환경 관련 이슈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친환경 러닝 캠페인으로서의 롱기스트런 캠페인을 장기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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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롱기스트런 캠페인 6년째
전용앱 활용 비대면 의료 기부도
롱기스트런 행사 참가자들이 서울 잠수교를 달리고 있다. [현대차 제공]

도심을 달리며 지구도 살리는 현대차의 친환경 러닝 캠페인에 높은 관심이 몰리면서 참가자들이 달린 누적 거리가 78만㎞에 달했다.

30일 현대자동차는 친환경 러닝 캠페인 ‘2021 롱기스트런’이 참가 고객의 열띤 호응과 뜨거운 관심 속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2021 롱기스트런’은 지난 201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6년째를 맞는 현대차의 대표적인 친환경 러닝 캠페인이다. 올 한 해 롱기스트런 앱을 활용에 에코 러너들이 달린 누적 거리는 약 78만㎞다.

올해 7월 시행된 ‘언택트 레이스’는 7월 9일부터 10일간 각 참가자가 원하는 코스를, 원하는 시간에 자유롭게 총 5㎞ 혹은 10㎞ 거리를 완주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롱기스트런 전용 앱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을 통해 참가자들은 의류 기부, 유·무료 기부에 참여했다.

10월에 진행된 ‘롱기스트런 인 광주’는 광주지역 대표 문화시설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안에서 각종 미션 레이스와 광주 천변 5㎞ 러닝 등 활동으로 이뤄졌다. 11월 롱기스트런의 올해 마지막 이벤트인 ‘롱기스트런 피니시라인’는 앱 활용 러닝 누적 300㎞ 이상 에코러너 선착순 12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오프라인 러닝 이벤트다.

롱기스트런 캠페인은 과거 5년간 참여자들이 달린 거리만큼 수도권 매립지 숲 조성을 위한 나무를 기부했다. 올해는 국립신시도자연휴양림, 무등산국립공원과 같은 국립공원의 식재 사업에 기부했다.

참여자들이 친환경 실천을 인증하면 ‘에코 마일리지’를 부여하고 ‘에코 마일리지 샵’에서 친환경 혹은 러닝 관련 상품을 응모하는데 활용할 수 있는 SNS 무브먼트 챌린지도 진행했다.

또한 참가자들이 입지 않는 의류를 기부하면 이를 리폼하여 기념 티셔츠를 제작해 돌려주고 나머지 의류들은 소외 계층에 기부했다. 친환경 관점에서 의류 소비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메시지를 던지려는 의도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객들이 환경 관련 이슈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친환경 러닝 캠페인으로서의 롱기스트런 캠페인을 장기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원호연 기자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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