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전주혜 "與 '이재명 특검법' 무산시키려 거짓말"

손인해 기자 2021. 11. 30.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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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30일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대선 후보를 향해 "대장동 특검을 하지 않기 위해 국회에서 거짓말과 말 바꾸기는 기본이고 국민을 상대로 기만하는 행위도 서슴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전주혜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 후보나 민주당이나 앞에서는 조건 없는 특검을 얘기하고, 정작 특검법을 논의하자고 하니 뒤로 물러나며 온갖 방법을 동원해 특검을 무산시키려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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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법사위 안건 상정대상서 쏙 뺀 채 의사일정 통보"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대전고법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이균용 대전고등법원장에게 질문하고 있다. 2021.10.8/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손인해 기자 = 국민의힘은 30일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대선 후보를 향해 "대장동 특검을 하지 않기 위해 국회에서 거짓말과 말 바꾸기는 기본이고 국민을 상대로 기만하는 행위도 서슴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전주혜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 후보나 민주당이나 앞에서는 조건 없는 특검을 얘기하고, 정작 특검법을 논의하자고 하니 뒤로 물러나며 온갖 방법을 동원해 특검을 무산시키려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 대변인은 "민주당은 야당과 협상은 무시한채 오늘 오후 국회 법사위에 정해진 안건 순서에 따라 상정돼야 하는 '이재명 특검법'만 쏙 뺀 일방적 의사일정을 어제저녁 통보했다"며 "특검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한 것"이라고 했다.

전 대변인은 또 대장동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권순일 전 대법관에 대해 변호사법 위반 혐의만 적용해 기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에 대해 "핵심 의혹은 '재판 거래 의혹'"이라며 "보도가 사실이라면 검찰은 역시나 수사 시늉만 하다 꼬리 자르기로 끝낼 심산"이라고 말했다.

이어 "검찰은 이 후보 관련 의혹을 무마시키기에 급급하고 여당은 특검법 논의를 뭉갤 생각만 하고 있다"며 "민주당은 떳떳하다면 오늘 법사위에서 이재명 특검법부터 상정해 통과시킴으로써 그 결백을 증명해보기 바란다"고 했다.

s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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