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민생 생각하면 여야 간 숫자놀음 무의미..野 성과도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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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극한에 빠진 민생을 생각하면 내년도 예산 성과를 두고 (예결위에서) 여야 간에 숫자놀음 하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문재인 정부 예산 성과가 됐든 이재명 후보 예산 성과가 됐든, 또는 우리 당의 예산 성과가 됐든 야당이 야당의 성과라고 이야기를 해도 국민들께서 편안하실 수만 있다면 모든 것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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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이후 필요한 일 지금 당장도 필요해"
(서울=뉴스1) 서혜림 기자,박주평 기자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극한에 빠진 민생을 생각하면 내년도 예산 성과를 두고 (예결위에서) 여야 간에 숫자놀음 하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문재인 정부 예산 성과가 됐든 이재명 후보 예산 성과가 됐든, 또는 우리 당의 예산 성과가 됐든 야당이 야당의 성과라고 이야기를 해도 국민들께서 편안하실 수만 있다면 모든 것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마지막까지 과정은 공정했으면 좋겠고 불필요한 정쟁은 피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는 전날 국민의힘 예결소위 위원들이 성명서를 내고 지역화폐 예산 증액을 '선거 지원용 예산'이라고 비판한 점을 두고서 "사실을 호도한 가짜 뉴스"라고 반발했다.
윤 원내대표는 "지역화폐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요구가 높고 국민과 소상공인 모두가 바라는 정책"이라며 "윤 후보다 50조 소상공인 지원을 공언한 만큼 소상공인 정책 중에 하나인 지역화폐 예산 증액에 국민의힘이 소극적으로 임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방식"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예산까지도 정쟁의 소재로 삼으려는 자가당착에 빠져서는 안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그는 "이제 대선이 99일 남았다. 공약만 믿고 기다리기에는 너무 긴 시간"이라며 "의례적인 대선 공약 100개보다 당장 실천할 수 있는 한 개의 실용 공약, 민생 공약이 절실한 요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선 이후에 필요한 일이라면 지금 당장도 필요하다고 보고 저희는 이 후보와 함께 기민하게 원내에서 대응해서 국민들께서 빠르게 체감하실 수 있도록 입법과 예산 성과를 내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suhhyerim7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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