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등대]감은사지 삼층석탑 품은 '감포항 남방파제 등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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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12월 이달의 등대로 경상북도 경주시에 위치한 '감포항 남방파제 등대'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등대는 매일 밤 4초에 1번씩 불빛을 비춰 감포항을 드나들거나 주변을 항해하는 선박의 길잡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등대 옆에는 해안 나무바닥 길, 바람개비 동산 등이 있는 감포해상공원이 위치하고 있어 동해바다와 감포항의 활기찬 풍광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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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매일 밤 4초에 1번씩 불빛 비춰…감포항 선박 길잡이 수행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12월 이달의 등대로 경상북도 경주시에 위치한 '감포항 남방파제 등대'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등대는 매일 밤 4초에 1번씩 불빛을 비춰 감포항을 드나들거나 주변을 항해하는 선박의 길잡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006년 6월 처음 불을 밝힌 감포항 남방파제 등대는 국보 제112호인 '감은사지 삼층석탑'을 음각화 기법으로 형상화하고 있다. 등대 옆에는 해안 나무바닥 길, 바람개비 동산 등이 있는 감포해상공원이 위치하고 있어 동해바다와 감포항의 활기찬 풍광도 즐길 수 있다.
감포항은 동해 남부의 중심어항으로 대게, 가자미, 골뱅이, 문어 등 다양한 수산물이 넘쳐나는 곳이다. 주변 횟집에서는 감포의 명물인 고소한 참가자미회도 맛볼 수 있다. 특히 3일과 8일에 열리는 감포장을 찾으면 볼거리와 먹거리가 더욱 풍부해진다.
감포항 인근에는 송대말 등대, 감은사지 삼층석탑, 문무대왕릉, 감포 해국길 등 다양한 관광지도 있다. 이 곳들은 최근 마음의 평화를 찾을 수 있는 치유의 명소로 알려지면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해수부는 지난 7월1일부터 역사적 가치가 높거나 건립한 지 100년이 넘은 등대 15곳을 여행하는 프로그램인 '등대 스탬프 투어 시즌2'를 시작했다. 등대 15곳을 모두 방문한 완주자에게는 완주증서와 함께 한정판으로 제작한 등대모형 1000개 세트를 선착순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03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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