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결제원 "12월 시작 마이데이터, '금융인증서'로 인증하세요"

별도 설치 없이 무료 발급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금융결제원은 오는 12월 1일 시범 오픈하는 금융분야 마이데이터 서비스의 통합인증 수단으로 기존 공동인증서와 함께 금융인증서가 사용된다고 밝혔다.

금융인증서는 금융권을 시작으로 네이버파이낸셜, 카카오페이, 뱅크샐러드 등 빅·핀테크 마이데이터 사업자가 도입을 결정한 바 있다.

금융결제원은 "금결원이 발급하는 공동인증서와 금융인증서 모두 마이데이터 통합인증수단으로 지정됨에 따라, 마이데이터 사업자의 관심을 모으면서 통합인증수단으로 선택받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마이데이터 사업자 앱·웹에서 통합인증수단인 금융인증서로 본인신용정보 전송요구를 한번에 할 수 있으므로, 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에서 금융인증서를 미리 발급해둘 것을 추천했다.

금융인증서는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6자리 핀(PIN) 번호, 패턴, 지문 등으로 인증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인증서로서, 21개 은행의 홈페이지·앱의 인증센터에서 무료 발급 받을 수 있다.

이용중인 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의 '인증센터'에 접속 후 '금융인증서 발급'을 선택하면 된다.

금융결제원 관계자는 "금융분야 마이데이터 인증기관으로서, 금융인증서를 통해 더 나은 고객경험(UX)을 제공하여 금융분야 마이데이터 산업의 성공적 안착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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