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與, 대장동 특검법 거부는 자기모순" 맹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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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특검에 조건 없이 동의한다고 국민 앞에서 말하지만, 실제로 뒤에서는 민주당이 특검법 처리에 반대하는 모습만 드러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관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도 특검법을 피할 이유가 없다고 말로는 큰소리쳤지만, 실제 행동은 전혀 딴판"이라며 "전형적인 이중 플레이로 국민들을 속이고 있다"고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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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특검에 조건 없이 동의한다고 국민 앞에서 말하지만, 실제로 뒤에서는 민주당이 특검법 처리에 반대하는 모습만 드러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당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대장동 특검법을 상정하는 것을 거부하는 점을 들어 “지킬과 하이드처럼 겉과 속이 전혀 다르다. 일하는 국회를 만들겠다고 주장하던 민주당이, 70%에 달하는 국민들이 바라는 대장동 특검법을 거부하는 것은 자기모순이다”며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가 대장동 게이트 앞에서 떳떳하다면 이중 플레이를 할 이유가 전혀 없다.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다”고 일갈했다.
아울러 그는 내년도 예산안 심사와 관련해서도 민주당이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보다는 ‘이재명 하명 예산’을 관철하는 데만 전력투구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심각한 민생위기 상황이니 내년도 예산안 심사 기준은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위기 극복 민생 지원에 있어야 한다”면서 “하지만 정부가 편성한 604조원 규모의 초슈퍼 예산안에는 의료계 지원 예산과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직접적 지원 예산이 제대로 담겨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권오석 (kwon032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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