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머티리얼즈 합병법인 12월 1일 출범 "첨단소재 1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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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와 SK머티리얼즈의 합병 법인인 SK㈜가 12월 1일 공식 출범한다.
SK㈜는 글로벌 투자 경쟁력과 SK머티리얼즈 첨단소재 분야 사업 경쟁력을 결합해 글로벌 첨단소재 1위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포부다.
SK㈜ 관계자는 "첨단소재 영역은 고도의 경영전략과 과감한 의사결정이 필요한 사업 분야"라며 "SK㈜는 SK머티리얼즈와의 합병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핵심 첨단 소재 기업으로서 기업 가치를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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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SK㈜와 SK머티리얼즈의 합병 법인인 SK㈜가 12월 1일 공식 출범한다. SK㈜는 글로벌 투자 경쟁력과 SK머티리얼즈 첨단소재 분야 사업 경쟁력을 결합해 글로벌 첨단소재 1위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포부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SK㈜는 △배터리 소재 △전력·화합물반도체 △반도체 소재 △디스플레이 소재 등 4가지 영역에서 발 빠른 투자를 통해 핵심 기술을 선점해 경쟁우위를 확보할 계획이다. SK㈜는 지난 9월 투자자 간담회를 통해 2025년까지 총 5조1000억원을 투자하는 내용의 첨단소재 분야 청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SK㈜는 글로벌 1위 동박 제조사 왓슨(Wason) 투자 등을 통해 이미 확보한 배터리 핵심소재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차세대 음극재, 양극재 등 전기차 배터리 소재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키운다는 전략이다.
기존 SK머티리얼즈는 미국의 그룹14(Group 14 Technologies)와 함께 2023년 양산을 목표로 차세대 실리콘 음극재 합작공장 설립을 시작했다. SK㈜는 중국의 베이징 이스프링과도 합작법인 설립 논의를 진행 중이다.
2025년 전체 전기차의 60%가 채택할 것으로 전망되는 실리콘카바이드(SiC) 전력반도체의 경우 SK㈜가 예스파워테크닉스 투자 등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반도체 소재 영역에서도 증설 및 신규 사업 확장 투자가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주력제품이자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 삼불화질소(NF3)를 비롯해 모노실란(SiH4) 등 특수 가스와 벌크가스 생산시설 증설에 1조원을 투자하고 연간 생산 역량을 최대 2배까지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최첨단 극자외선(EUV) 포토레지스트(감광재), 소비전력이 매우 적은 CIS(CMOS 이미지 센서)용 소재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디스플레이 소재 영역에서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블루 발광층 핵심기술 기반으로 시장 주도권을 확보한 후 고난이도 소재로 사업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현재 발광효율이 개선된 차세대 OLED 소재, 반도체 소재기술을 활용한 고성능 회로 소재 및 미세광학 소재를 개발 중이다.
SK㈜ 관계자는 "첨단소재 영역은 고도의 경영전략과 과감한 의사결정이 필요한 사업 분야"라며 "SK㈜는 SK머티리얼즈와의 합병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핵심 첨단 소재 기업으로서 기업 가치를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합병법인의 신주는 12월 27일 상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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