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영하 추위에 4살 딸 버리고..처음 만난 남자와 모텔행

김성화 에디터 2021. 11. 30. 10: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하의 날씨에 4살 난 친딸을 인적이 드문 도로에 내다 버린 30대 엄마에게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30대 여성 A 씨는 당시 같이 있던 20대 남성 B 씨와 함께 친딸 C(4)양을 도로에 유기한 뒤 인근 모텔로 이동해 숙박을 한 것으로 추가 조사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와 B 씨는 사건 당일 C 양을 도로에 내버려둔 채 인근 모텔로 이동해 숙박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하의 날씨에 4살 난 친딸을 인적이 드문 도로에 내다 버린 30대 엄마에게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30대 여성 A 씨는 당시 같이 있던 20대 남성 B 씨와 함께 친딸 C(4)양을 도로에 유기한 뒤 인근 모텔로 이동해 숙박을 한 것으로 추가 조사됐습니다.

위 사진은 기사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어제(29일)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아동복지법상 유기 혐의로 A 씨와 B 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26일 밤 10시쯤 경기 고양시 한 도로에서 C 양을 차량 밖으로 내리게 한 뒤 도로에 유기한 혐의를 받습니다. C 양이 남겨졌던 지역은 당일 최저 기온 영하 1도였습니다.

경찰은 도로에서 혼자 울고 있는 C 양을 발견한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C 양의 어린이집 가방 등으로 신원을 확인하고 친부에게 아이를 인계했습니다.

경찰은 C 양이 유기되기 전 행적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A 씨와 B 씨가 함께 있었던 정황을 파악해 수사에 나섰고, 이튿날 저녁 6시쯤 이들을 각각 체포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와 B 씨는 사건 당일 C 양을 도로에 내버려둔 채 인근 모텔로 이동해 숙박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 씨와 B 씨는 온라인 게임을 통해 만나 2개월가량 알고 지내다가, 범행 당일 처음 만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와 B 씨의 정확한 범행 동기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이들이 사전에 범행을 공모했는지 등을 추가로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