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윤석열, 달걀 후보냐.. 말만하면 '에·그·저'"

입력 2021. 11. 3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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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윤석열, 삼국지 선호인물 묻자 '닥터지바고'"
"에-그-저, 영어로 하면 EGG.. 달갈 후보냐"
"오영훈 기용은 이낙연 대표 곧 등판 예고편"
조해진 "윤석열 부족, 그러나 이재명 후보는 위험"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연합]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향해 ‘달걀 후보냐’고 비판했다. 윤 후보가 말을 꺼낼 때 ‘에~’, ‘그~’, ‘저~’ 등의 추임새를 자주 쓰는 것에 대한 언급으로 해석된다. 정 의원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의 측근인 오영훈 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비서실장으로 발탁된 것에 대헤서는 ‘이낙연 등판 예고편’이라고 내다봤다.

정 의원은 30일 오전 TBS라디오에 출연해 “자신감이 없으면 사람마다 이렇게 이야기 한다. ‘에·그·저’ 이런 이야기를 해요. 그래서 제가 영어로 스펠링을 따져 봤더니 E, G, G, EGG더라”며 “무슨 말만 하면 에, 그, 저, 이렇게 이야기를 한다. 무슨 달걀 후보냐. 그래서 연습 좀 시키고 후보를 자주 등판시켜야 된다. 그리고 김건희 씨는 왜 안 나오는 거냐. 궁금해서 제가 물어본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국민의힘이 ‘나라가 망했다’는 주장에 대해 “문재인 정부를 반대하는 반문 인사, 반문 연대를 만들어서 하는 것은 좋은데 우리 서로 인정할 건 인정하자”며 “유엔(UN)에서 대한민국이 선진국이라고 이야기하고 그리고 문화 강국이 됐고 방역 선진국이 됐다. 경제지표가 좋아지고 수출이 좋아진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물론 코로나 방역 때문에 서민 경제, 소상공인 어려움이 있는 것은 있지만 경제적인 지표나 이런 것들이 좋아졌는데 나라가 망했다고 계속 규정하는데 이건 1945년 8월 15일 해방이 됐는데 ‘나라 망했다’고 주장하는 것과 뭐가 다르겠냐”며 “문재인 정부를 인정할 건 인정하고 잘한 건 잘했다고 이야기해야 되는데 묻지마 반대, 이것 가지고는 되지 않을 거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이어 “결국은 정책과 인물 대결로 가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후보 대 후보, 후보의 매력, 후보에 대한 흡입력, 이런 것 가지고 하는데, 윤석열 후보는 솔직히 무슨 인터뷰만 하면 불안한 것 아니냐”며 “삼국지 중 누구를 좋아하냐고 물어봤더니 ‘그런 정치 이야기 하면 안 된다’고 하고, 닥터 지바고나 이야기한다”고 비판했다.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은 “우리 (윤석열) 후보 부족하다. 그런데 이재명 후보는 저는 솔직히 민주당이 어떻게 이런 사람을 뽑았나. 저는 솔직히 제가 민주당 당원이라면 정세균 의원이나 이낙연 후보 같은 사람 뽑겠다”며 “정말 저는 어떻게 이런 사람을 대통령 후보로 뽑았나 싶다. 우리 후보가 불안하다고 그러셨는데 이재명 후보는 불안한 게 아니고 위험하다”고 반박했다.

조 의원은 ‘김건희를 빨리 등판시키라’는 정 의원의 주장에 대해 “제가 이 사람은 어떤 사람이라는 판단이 있는데 김건희 부인, 사모님도 물론 부족한 게 있겠다. 그런데 예술가면서 사업가 출신으로서 굉장히 사물을 보는 눈이 정확하고 빠르고 판단도 빠르고 결정도 빠르고 그러면서 정치적 부인상하고는 다른 영부인상을 보여 줄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민주당 선대위 비서실장에 이 전 대표의 최측근 오영훈 의원이 임명 된 것에 대해 “이 전 대표의 등판을 예고하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 오 의원은 이낙연 캠프 3인방이었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호남 지지율이 저희들 만족할 만큼 올라오지 않고 있다. 대체적으로 65% 정도 된다. 대선 때 득표율이 김대중 전 대통령은 94.7%, 노무현 전 대통령은 93.4%, 문재인 대통령은 89.2% 나왔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또 윤건영 의원을 선대위 정무조정실장으로 기용한 것에 대해서는 “정무조정실장은 모든 분야를 다 관여하는 제2의 비서실장이다. 윤 의원은 초선이지만 대선판 큰 선거의 진 선거, 이긴 선거를 최근접에서 문재인 후보를 보좌했다. 대선 같은 경우 리스크 관리와 체크 업무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정 의원은 윤 후보에 대해 “윤 후보는 남자 박근혜 같다. 이명박·박근혜보다 2~3배 더 문제가 있다고 본다. '이게 후보냐' 이런 이야기가 많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또 윤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에 대해 “후보뿐 아니라 후보 부인도 당연히 검증 대상이다. 후보 부인 감추기는 언제까지 할지 모르겠지만 불가능하다. 빨리 등장시켜라”고 촉구했다.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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