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DEX 200미국채혼합 ETF, 연금투자 가능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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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이 퇴직연금에서 투자가 가능하도록 'KODEX 200미국채혼합 ETF'의 펀드약관을 변경했다고 30일 밝혔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팀장은 "이번 리뉴얼로 투자자들은 퇴직연금을 KODEX 200미국채혼합 ETF로만 운용해도 연금자산 내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의 비중을 40:60으로 관리할 수 있다"며 "위험성향이 높은 투자자들은 퇴직연금 내 위험자산에 70%를 투자하고, 나머지 30% 부분을 해당 ETF로 투자하면 위험자산의 실제 투자비중을 70%에서 82%로 상향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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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이 퇴직연금에서 투자가 가능하도록 ‘KODEX 200미국채혼합 ETF’의 펀드약관을 변경했다고 30일 밝혔다.
2017년 상장한 KODEX 200미국채혼합 ETF는 KOSPI200에 40%, 미국 국채 10년 선물(환오픈) 60%로 구성된 ‘KRX 코스피200 미국채 혼합지수’를 추적하는 펀드다. 설정 이후 수익률 26.14%로 연평균 6.54%의 수익을 거뒀다.
KODEX 200미국채혼합 ETF는 위험자산인 국내 주식시장, 대표 안전자산인 미국 채권금리와 미국 달러에 대한 분산투자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위험자산 선호 국면에서는 주식시장 상승에 따른 수익을, 안전자산 선호 국면에서는 채권 보유에 따른 안정을 추구하며, 코로나19 펜데믹 등 글로벌 주식시장 급락 국면에서는 달러 보유로 인한 포트폴리오 가치 방어를 추구한다. 실제 지난해 3월 코스피가 31% 급락하는 상황에서도 KODEX 200미국채혼합 ETF는 -8.56%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선방했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팀장은 “이번 리뉴얼로 투자자들은 퇴직연금을 KODEX 200미국채혼합 ETF로만 운용해도 연금자산 내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의 비중을 40:60으로 관리할 수 있다"며 "위험성향이 높은 투자자들은 퇴직연금 내 위험자산에 70%를 투자하고, 나머지 30% 부분을 해당 ETF로 투자하면 위험자산의 실제 투자비중을 70%에서 82%로 상향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승배 기자 bae@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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