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백신 효과 없을 수도".."새 백신 제조까지 최소 몇 달"

김영아 기자 2021. 11. 3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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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백신업체들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와 관련해 기존 백신의 효과를 살펴보면서 '오미크론 맞춤형' 백신 개발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화이자의 앨버트 불라 최고경영자는 "아직 모르지만, 기존 백신의 보호 효과가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면서 이 경우 100일 안에 새 백신을 만들 수 있고, 이미 관련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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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백신업체들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와 관련해 기존 백신의 효과를 살펴보면서 '오미크론 맞춤형' 백신 개발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화이자의 앨버트 불라 최고경영자는 "아직 모르지만, 기존 백신의 보호 효과가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면서 이 경우 100일 안에 새 백신을 만들 수 있고, 이미 관련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화이자는 백신 개발을 위한 첫 단계로 지난 26일 DNA 형틀을 새로 만들었습니다.

모더나의 최고의학책임자 폴 버튼도 오미크론 변이가 '면역 회피'와 관련 있을 가능성을 언급하며 우려했습니다.

이어 "새로운 백신을 만들 필요가 있다면 대량 생산에 앞서 내년 초에는 백신을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모더나의 스테판 방셀 최고경영자는 CNBC 방송에 출연해 "오미크론이라는 특정 변이에 대한 백신을 대량으로 만들어 공급할 준비를 하기 전까지 몇 달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방셀 CEO는 오미크론 변이의 전염력이 아주 강할 것으로 본다면서도 이 변이가 현재 나와 있는 백신의 예방효과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판단하려면 최소 2주 이상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얀센 백신을 개발한 존슨앤존슨도 기존 백신의 효과에 대해 평가하고 있으며, 필요한 경우 오미크론에 대응할 백신 개발 작업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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