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블루를 치료해준 건 BTS" [아미, BTS를 말하다 ③]
[스포츠경향]
이탈리에서온 노할리아(21) 역시 팬데믹 블루를 방탄소년단의 노래로 극복해냈다.
지난 27일부터 총 4회에 걸쳐 미국 LA의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LA’를 관람하기 위한 아미(팬덤명)들이 구름떼처럼 몰려들었다. 지난해 초 예정됐던 ‘맵 오브 더 솔 투어’ 콘서트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전면 취소된 후 2년여 만에 재개되는 대면 콘서트인 만큼 티켓 선예매 오픈과 함께 전석 매진이라는 기염을 토하며 방탄소년단의 위력을 보여줬다.
이에 약 30만 명의 아미가 LA에서 함께하게 된 지금, K팝 가수로서 세상을 놀라게 하는 기록을 세워나가고 있는 방탄소년단의 ‘무기’는 무엇인지 LA에서 만난 아미(팬덤명)들에게 직접 물었다. 그리고 이들이 입을 모아 말한 방탄소년단의 힘은 ‘위로’였다. 코로나19로, 혹은 각자의 사정으로 힘든 시간을 겪는 그들 앞에 나타난 방탄소년단은 그들의 노래로 전세계인의 마음을 치유했다.
노할리아도 로코나19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야했다. 그는 “2014년부터 방탄소년단을 지켜봐왔다. RM의 현명한 말들과 가사에 영향을 받아 2017년에 팬이 됐다”고 말했다. 이번 콘서트에서 총 4회 공연을 모두 관람하게 된 그는 “BTS를 볼 수 있다는 자체가 너무 큰 성과라 오랫동안 줄을 서야하는 것도 전혀 문제 없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이곳에 있고, 많은 아미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기쁨을 표했다.
“방탄소년단은 제 행복의 큰 부분이에요. 사실 코로나19 때문에 심각한 우울증에 빠졌었죠. 많은 분들이 그랬겠지만 저 역시 너무 힘든 시간이었어요. 그런 저에게 콘서트에서 방탄소년단을 직접 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큰 기쁨입니다. 방탄소년다이 보여준 놀라운 무대들, 그리고 멤버들 사이의 케미스트리, 아미와의 케미스트리를 정말 좋아하고, 또 그들의 노래는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그런 힘든 시간을 겪고 있는 게 저 하나 뿐만이 아니라고, 이해받고 있다는 느낌을 줬죠. 방탄소년단이 저를 치료한 거에요. 방탄소년단은 저는 물론 세계의 많은 아미들이 자신을 사랑하고 더 나은 우리 자신이 되도록 도와주었다고 생각합니다.”
로스앤젤레스|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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