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5·EV6 '2022 유럽 올해의 차' 결선 올라..벤츠·BMW 제쳤다

정한결 기자 2021. 11. 30.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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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첫 전용전기차 '아이오닉5'와 기아의 'EV6'가 '유럽 2022년 올해의 차' 최종 후보 명단에 올랐다.

현대차그룹이 올해 출시한 두 종 모두 유럽 안방에서 아우디 Q4 이트론, BMW iX, 테슬라 모델 Y, 메르세데스-벤츠 EQS 등 쟁쟁한 전기차 경쟁자를 꺾고 최종 후보에 선정됐다.

현대차그룹은 실제로 아이오닉5와 EV6의 판매 호조로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약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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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럽 COTY 홈페이지 갈무리.


현대자동차의 첫 전용전기차 '아이오닉5'와 기아의 'EV6'가 '유럽 2022년 올해의 차' 최종 후보 명단에 올랐다.

29일(현지시간) '유럽 올해의 차'는 조직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의 차 결선 명단을 발표했다. 현대차그룹의 아이오닉5, EV6를 비롯해 쿠프라 본, 포드 무스탕 마하E, 푸조308, 르노 메간E테크, 스코다 엔야크iV 등 7종이다.

이 중 푸조308을 제외하면 모두 순수 전기차다. 지난해 폭스바겐 ID3, 피아트 500 일렉트릭 등 두 종만 순수 전기차였던 것에 비해 전기차 비중이 내연기관을 역전했다. 현대차·기아와 포드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유럽차다. 현대차그룹이 올해 출시한 두 종 모두 유럽 안방에서 아우디 Q4 이트론, BMW iX, 테슬라 모델 Y, 메르세데스-벤츠 EQS 등 쟁쟁한 전기차 경쟁자를 꺾고 최종 후보에 선정됐다.

유럽 올해의 차는 영국 오토카 등 8개 유럽 국가의 자동차 전문지들이 최고의 차를 뽑기 위해 1964년 설립됐다. 같은 해 유럽 5개국에 판매된 신차종에 한해서 후보로 선정된다. 이번 최종 명단은 유럽 23개국 출신 심사위원 61명이 39개 후보 차종에서 투표를 통해 선정했다. 오는 2월 말 마지막 투표를 거쳐 최종 결과는 같은 달 28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실제로 아이오닉5와 EV6의 판매 호조로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약진 중이다. 올해 1~10월 전기차 판매대수는 누적 10만4883대로 유럽시장에서 처음으로 연간 기준 전기차 판매 10만대를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9% 오른 수치다. 아이오닉5는 지난 5월 출시 이후 유럽 시장에선 지난달까지 수출선적 기준 2만6663대가 팔렸다. 지난 10월부터 본격적으로 판매 집계를 시작한 EV6는 2431대가 판매됐다.

유럽 내에서도 호평 일색이다. 아이오닉5는 최근 '2022 독일 올해의 차(GCOTY)'로 최종 선정됐으며 영국의 자동차 전문 평가 사이트 '카바이어'의 베스트 카 어워드에서 '베스트 컴퍼니 카'와 '베스트 패밀리 일렉트릭 카'에 선정되기도 했다. 영국 언론그룹의 자동차 어워드에서 '올해의 베스트 디자인 카'와 '올해의 자동차 혁신'이라는 타이틀을 획득했다.

EV6도 '2022 독일 올해의 차' 프리미엄 부문으로 최종 후보에 올랐다. 독일의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모토 운트 스포트'는 인체공학적인 인테리어 구성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또다른 전문지 '아우토빌트'도 "차량의 움직임, 조향 감각, 서스펜션 등이 완벽하게 조율돼 운전하는 재미가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제이슨 정 기아 유럽법인 사장은 "현대 모빌리티의 가장 뛰어난 본보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해 자랑스럽다"며 "EV6가 최종 후보에 오른 것은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기아의 노력이 인정을 받은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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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결 기자 han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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