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요소수 문제 논의..'경제공동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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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이 요소수와 한한령 등 양국 간 경제관련 논의를 앞두고 있어 시선이 모아진다.
지난해 8월 중국 칭다오에서 이성호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과 리청강 중국 상무부 부장조리를 수석대표로 개최한 대면회의 후 약 1년 3개월 만에 열리는 이번 회의는 중국발 '요소수 대란'이 빚어진 뒤에 열리는 만큼 중국의 요소 수출 전 검사 절차 진행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과 중국의 미래 중장기적 경제협력 발전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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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최종문 외교부 2차관과 런홍빈 중국 상무부 부부장은 포괄적 경제협력 대화체인 경제공동위원회 회의를 화상으로 갖는다. 이날 오후 양국 수석대표는 경제협력 현황을 점검하고 무역·투자 협력, 역내 협력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지난해 8월 중국 칭다오에서 이성호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과 리청강 중국 상무부 부장조리를 수석대표로 개최한 대면회의 후 약 1년 3개월 만에 열리는 이번 회의는 중국발 '요소수 대란'이 빚어진 뒤에 열리는 만큼 중국의 요소 수출 전 검사 절차 진행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중국이 국내 공급 차질을 막기 위해 요소에 대한 수출 전 검사를 의무화한 이후 한국에서 요소 확보가 어려워졌고 이는 요소로 만드는 요소수 대란 사태로 이어졌다.
또 게임·영화·방송 등 문화콘텐츠 교류 활성화, 지역 및 다자협력 등도 거론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이 대대적으로 벌이고 있는 연예계 정화 운동이 사실상 한한령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리 측 우려도 전달될 것으로 관측된다.
한국과 중국의 미래 중장기적 경제협력 발전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한중은 내년에 수교 30주년을 앞두고 2021∼2022년을 한중 문화교류의 해로 지정했으며 문화교류 회복을 위해 힘쓰고 있다. 한중 경제공동위는 양국이 연례 개최해 온 행사로 올해는 미중 갈등이 심화하고 특히 미국이 대중 견제를 골자로 한 공급망 재편을 주장하고 있어 양국의 논의 내용에 한층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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