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美 고담어워즈 수상할까
[스포츠경향]
배우 이정재가 제31회 고담어워즈(the Gotham Awards)서 수상의 영예를 안을까.
이정재는 29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비대면으로 열리는 제31회 고담어워즈에 참석한다.
이정재는 동영상스트리밍서비스(OTT)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서 성기훈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를 인정받아 고담어워즈서 ‘아웃스탠딩 퍼포먼스 인 어 뉴 시리즈’(Outstanding Performance in a New Series)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그는 ‘더 굿 로드 버드’ 에단 호크, ‘퀸스 갬빗’ 안야 테일러 조이, ‘더 화이트 로투스’ 제니퍼 쿨리지, ‘러더포드 폴스’ 마이클 그레이이스, ‘보호구역의 개들’ 데브리 제이콥스 등 쟁쟁한 후보들과 트로피를 두고 다툰다.
‘오징어 게임’은 이 부문 뿐만 아니라 ‘40분 이상의 획기적 시리즈’(Breakthrough Series Long Format over 40 minutes) 부문에도 후보로 올랐다.
고담어워즈는 매년 미국 뉴욕에서 진행되는 독립 영화 분야 시상식이다. 미국 독립영화 지원기관 IFP(Independent Filmmaker Project)에서 주최하며 IFP 회원들의 투표를 통해 수상이 정해진다. 미국 내 시상식 시즌의 포문을 여는 행사로, 오스카, 에미상 등 향후 시상식들의 결과를 미리 예측할 수 있는 자리로 꼽히고 있다. 앞서 이 시상식에서 영화 ‘미나리’ 윤여정이 최고 여배우상 후보에 오른 바 있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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