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분양 아파트 사전청약 처음 시작 "올해 6000가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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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세교2, 평택고덕, 부산장안 지역 2500가구 규모 민간분양 아파트에 대한 1차 사전청약이 처음 시작된다.
연내 수도권 중심으로 총 6000가구, 2022년 3만8000가구 민간분양 사전청약공급을 진행할 계획이다.
만간분양 사전청약은 올해 11·12월 두 차례에 걸쳐 약 6000가구를 공급한다.
2022년에는 3만8000가구 규모 민간 사전청약 물량이 분기별로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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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오산세교2, 평택고덕, 부산장안 지역 2500가구 규모 민간분양 아파트에 대한 1차 사전청약이 처음 시작된다. 연내 수도권 중심으로 총 6000가구, 2022년 3만8000가구 민간분양 사전청약공급을 진행할 계획이다.
30일 국토교통부는 민간분양 아파트 사전청약 최초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사전청약은 주택 공급시기를 당초 계획대비 약 2~3년 조기화해 내집마련 확정 시점을 앞당기는 제도다. 공공분양 사전청약(6만2000가구)은 지난 7월부터 추진했다. 이에 따라 공공택지 내 민간 분양물량에도 사전청약을 확대해 내집마련 수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 7월 노형욱 국토부 장관은 "사전청약을 통한 시장안정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공공주택 분양에만 적용 중인 사전청약을 공공택지 민영주택, 2·4 대책 도심공급 물량 등에도 확대 시행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만간분양 사전청약은 올해 11·12월 두 차례에 걸쳐 약 6000가구를 공급한다. 2022년에는 3만8000가구 규모 민간 사전청약 물량이 분기별로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업체가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기 매각택지 보유업체 참여물량이 증가하면서 민간분양 사전청약 물량은 2024년 상반기까지 10만1000가구에서 10만7000가구로 확대됐다.
올해 1차 사전청약은 12월13일부터 접수를 시작한다. 오산세교2(1400가구, 우미 린), 평택고덕(600가구, 호반 써밋), 부산장안(500가구, 중흥 S-클래스) 3개 지구(3개 단지) 총 2500가구가 금일 사전 당첨자 모집 공고를 시작했다. 12월 중에는 평택고덕(700가구), 인천검단(2700가구) 두 개 지구에서 약 3400가구 규모를 사전청약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1차 사전청약 3개 지구는 수요자가 선호하는 전용면적 84㎡이상이 전체 물량의 절반을 차지하며, 전용면적 100㎡ 대형 평형도 230세대(평택고덕) 공급된다. 추정분양가 산정 결과, 전용100㎡ 대형평형(평택고덕)을 제외한 90% 물량이 3~4억원대로 시세대비 60~80%대 수준으로 책정됐다.
민간 사전청약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 대상으로 ‘분상제 매뉴얼’ 및 ‘추정분양가 매뉴얼’에 따라 민간업체가 추정분양가를 산정하며,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추정분양가 검증위원회 검증절차를 거쳐 책정된다. 다만, 추정 분양가는 신청일 기준의 추정 가격으로 설계 및 인허가 변경, 기본형 건축비 변동 등 사유로 본 청약 시점에 변동될 수 있다.
민간 사전청약은 민영주택으로 전체 공급물량의 37%가 일반공급으로 배정되며, 나머지 63%는 신혼부부(20%), 생애최초(20%), 다자녀(10%) 등 특별공급으로 공급된다. 특히, 공공 사전청약(일반 15%, 특별 85%) 대비 일반공급 비율이 높아 다양한 계층의 참여 기회가 확대된 만큼, 공공 사전청약과 상호 보완적으로 작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민간 1차 사전청약 전체 공급물량의 27%인 682가구가 추첨제로 공급돼 2030세대 등 다양한 계층에게 청약 기회를 제공한다. 일반공급분 외에도 11월 민영주택 특공 추첨제 시행에 따라 생애최초·신혼부부 특공물량의 30%도 추첨제로 공급돼 1인 가구 및 소득기준 초과 맞벌이 가구, 무자녀 신혼부부 등 다양한 계층에게 청약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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