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 25명 심야 술자리.."인사조치 검토"

김정현 2021. 11. 3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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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가 4000명대에 이르던 상황에서 새벽배송 업체 직원들이 방역 수칙을 어기고 심야 단체 술자리를 가져 논란이다.

해당 회사 마켓컬리는 직원들에 대한 인사 조치를 검토 중이다.

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마켓컬리 김포 물류센터 계약직 등 직원 25명은 최근 새벽 1시께 업무를 마친 심야 시간 회사 인근 호프집에서 술자리를 가졌다.

마켓컬리 측은 당시 법인카드 사용, 회식 신고가 없어 회사와 무관한 사적 모임이라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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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김포 물류센터에서 근무하는 계약직 등
제보자 "선임들 참여, 빠지기 어려웠다"
수도권 사적모임 최대 10명까지 가능해
회사 "사적모임…평소 교육하는데 유감"


[서울=뉴시스]김정현 기자 = 코로나19 확진자가 4000명대에 이르던 상황에서 새벽배송 업체 직원들이 방역 수칙을 어기고 심야 단체 술자리를 가져 논란이다. 해당 회사 마켓컬리는 직원들에 대한 인사 조치를 검토 중이다.

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마켓컬리 김포 물류센터 계약직 등 직원 25명은 최근 새벽 1시께 업무를 마친 심야 시간 회사 인근 호프집에서 술자리를 가졌다.

전날인 29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마스크를 아무도 쓰지 않고 인증 사진을 촬영하기도 했다.

현재 수도권 사적 모임은 10명까지 가능하다. 식당과 카페는 백신 접종 완료자 6명을 포함해야 가능하다.

제보자는 "모임 며칠 전 부서원들이 속한 단체방에 회식 공지가 올라왔다"며 "선임이 주도했고, 지시를 받는 일반사원 입장에서 빠지기 어려웠다"고 전했다.

마켓컬리 측은 당시 법인카드 사용, 회식 신고가 없어 회사와 무관한 사적 모임이라 보고 있다. 조사를 진행해 필요 시 적절한 인사 조치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방역 지침을 어겼으니 적절한 처분을 검토하고 있을 것"이라며 "교육을 철저히 하고 있는데 개인의 사생활까지 규제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dobag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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