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 신축 공동주택 1만5782가구 무료 하자점검

김동호 2021. 11. 30.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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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올해 신축되는 공동주택에 입주 전 무료 하자점검을 실시한다.

서울시가 서울 전역에 신축되는 150가구 이상 신축 공동주택(주상복합 포함)의 입주 전 무료 하자점검을 해주는 '공동주택 품질점검단'을 통해 올 연말까지 신축 단지 총 21개, 1만5782가구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택 품질점검단'은 신축 공동주택 입주 전 건물의 하자, 시공 등 공사 상태를 무료로 점검해주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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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 품질점검단'이 서울 중랑구 공동주택에서 대피고간 규격을 확인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올해 신축되는 공동주택에 입주 전 무료 하자점검을 실시한다. 현재까지 16개 단지를 점검해 73건의 시정조치를 지시했고, 연말까지 총 21개 단지의 하자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서울시가 서울 전역에 신축되는 150가구 이상 신축 공동주택(주상복합 포함)의 입주 전 무료 하자점검을 해주는 '공동주택 품질점검단'을 통해 올 연말까지 신축 단지 총 21개, 1만5782가구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택 품질점검단'은 신축 공동주택 입주 전 건물의 하자, 시공 등 공사 상태를 무료로 점검해주는 역할을 한다. 시는 주택건설 관련 9개 분야(건축·구조·조경·기계·소방·전기·통신·토목·교통)에서 풍부한 현장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건축사, 기술사 등 210명의 전문가 인력풀을 구성, 올해 7월 운영을 시작했다.

이를 통해 기존 입주예정자들의 사전방문만으로는 한계가 있었던 공용부분 시공 상태에 대한 전문적인 점검으로 공사 하자를 예방에 관련 분쟁을 줄이고, 시공 품질을 높여 입주 예정자들의 주거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 7월 운영 시작 이후 지금까지 16개 단지 1만1131가구에 대해 점검을 완료했다. 공용부분 균열, 누수 같은 중대한 하자부터 마감불량 같은 일반적인 하자까지 총 73건을 발견해 시정 요청했다. 연말까지 5개 단지 4651가구에 대한 품질점검을 추가적으로 완료할 예정이다.

품질점검을 원하는 단지는, 150가구 이상 민간 공동주택의 사업주체(조합 등)가 관할 자치구에 입주예정자 사전방문계획을 제출하면 된다. 사전방문 종료일로부터 10일 이내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결과는 점검일로부터 5일 이내에 자치구에 통보되며, 하자가 발견된 부분은 관련 법에 따라 사업주체가 비용을 부담해 입주 전까지 보수·보강을 완료해야 한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공동주택 품질점검단의 활동이 강화되면 공동주택의 하자는 줄어들고 품질은 향상돼 시민들의 주거만족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시민들이 만족할 만한 공동주택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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