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예약골' 전북 홍정호, K리그1 37라운드 '별중의 별'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전북 현대의 홍정호가 '하나원큐 K리그1 2021' 37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홍정호는 28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벌어진 대구FC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2분 선제 결승골을 터트리며 팀의 2대0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라운드에서 수원FC에 일격을 당한 전북은 홍정호의 골을 앞세워 반전에 성공했다. K리그 5연패에도 한 발짝 더 다가섰다.

홍정호의 선제골과 문선민의 쐐기골로 승리한 전북은 이번 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전북)은 이날 승리로 승점 73점을 기록, 2위 울산(승점 71)과 승점 차를 2점으로 벌리며 사실상 우승을 예약했다.

성남-광주전은 37라운드 베스트 매치로 선정됐다. 성남은 이날 전반 29분 안진범의 환상적인 오버헤드킥 골에 힘입어 1대0 승리를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성남은 K리그1 잔류가 확정됐고, 패배한 광주는 K리그2 강등이 확정되며 양 팀의 희비가 엇갈렸다.

37라운드 베스트11에는 홍정호를 비롯해 안진범 권경원 김영광(이상 성남) 쿠니모토 문선민 이 용(이상 전북) 제르소 주민규 정우재(이상 제주) 기성용(서울)이 이름을 올렸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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