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의 6·25전쟁영웅' 이화령 전투 故 김용하 소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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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는 '2021년 12월의 6‧25전쟁영웅'으로 김용하 육군 소령(1926~1950)이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보훈처에 따르면 경북 경주 출신의 김 소령은 육군사관학교 제6기로서 1948년 7월 졸업과 함께 소위로 임관했다.
1950년 6·25전쟁 발발 뒤 국군 제6사단 2연대에 배속된 김 소령은 홍천지구·충주지구 전투 등에서 전공을 세웠고, 이후 7월엔 경북 문경 북방 이화령 일대에서 북한군 제2군단 1사단의 남진을 지연시킨 '이화령 전투'에 참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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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국가보훈처는 '2021년 12월의 6‧25전쟁영웅'으로 김용하 육군 소령(1926~1950)이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보훈처에 따르면 경북 경주 출신의 김 소령은 육군사관학교 제6기로서 1948년 7월 졸업과 함께 소위로 임관했다.
1950년 6·25전쟁 발발 뒤 국군 제6사단 2연대에 배속된 김 소령은 홍천지구·충주지구 전투 등에서 전공을 세웠고, 이후 7월엔 경북 문경 북방 이화령 일대에서 북한군 제2군단 1사단의 남진을 지연시킨 '이화령 전투'에 참전했다.
당시 6사단 2연대는 북한군의 공격에 진지를 빼앗겼다가 한 차례 탈환하는 데 성공했으나, 북한군의 연이은 공격으로 결국 철수를 결정했다.
김 소령은 이 과정에서 대대장으로부터 '아군 주력의 철수를 엄호하라'는 명령을 받아 능선에서 부대원들과 함께 전투를 벌이다 북한군이 쏜 포탄의 파편을 맞고 전사했다.
정부는 1950년 12월 김 소령의 헌신을 기려 전사 당시 대위였던 계급을 1계급 특진하고 을지무공훈장을 추서했다.
ys417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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