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점 대신 리뉴얼 택한 롯데마트 반등할까?

엄하은 기자 2021. 11. 3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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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개 점포 폐점과 두 차례에 걸친 희망퇴직 등 고강도 구조조정을 이어간 롯데마트가 대대적인 점포 리뉴얼 작업에 한창입니다. 폐점 대신 리뉴얼로 선회하면서 본격적인 체질 개선에 들어갔습니다.

롯데마트는 잠실점의 이름을 '제타플렉스'로 바꿔 내일(1일) 새롭게 문을 엽니다. 매장 1층 면적 70% 가량을 와인특화매장에 할애했습니다.

2층에는 리빙 카테고리 전문점 '룸바이홈 랩(Lab)'을 선보입니다. 룸바이홈 Lab'은 영업면적 1058㎡ 규모로, 키친, 침구, 조명, 가구 등 총 3000여개의 상품을 보유한 대형 리빙 전문점입니다.

롯데마트 경기 안산점 역시 지난 23일 리뉴얼 후 재오픈한 곳으로, 와인·위스키 전문매장과 헬스앤뷰티 스토어 '롭스플러스' 등을 전면에 배치했습니다. 

점포 리뉴얼을 통한 새 판을 짜고 있지만 실적은 후퇴한 상황입니다. 롯데마트의 올해 3분기 누적 총 매출은 4조 원대로 지난해 동기보다 8% 가까이 감소했습니다.

한편, 앞서 점포 리뉴얼에 적극적이었던 이마트는 같은 기간 할인점 매출이 5분기 연속 신장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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