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우려..WHO "오미크론 봉쇄, 심각한 결과 초래할 수 있어"

SBSBiz 2021. 11. 30.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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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모닝벨 '국제금융센터 브리핑' - 정다인 글로벌 뉴스캐스터

세계보건기구가 오미크론 위험을 경고했습니다.

오미크론이 확산되고 있고, 점점 더 많은 국가가 봉쇄조치를 도입하고 있는데, 이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한 건데요.

전문가들의 의견은 상반됐습니다.

신용평가사 무디스와 피치 등은 오미크론으로 성장이 둔화되고 인플레이션 압력이 증가할 수 있다고 주장했는데요.

투자은행들은 주요국의 코로나 대응 능력이 발전되고 있다며 기존 경제 전망을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오미크론으로 인한 추가 여행금지, 봉쇄 조치는 불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사태를 경계해야 하지만, 공황 상태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봉쇄 조치보다는 백신 개발과 접종에 초점을 두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국제금융센터가 주목한 외신입니다.

파이낸셜타임즈는 미국 주식시장이 투자자들의 예상보다 더 취약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웰링톤의 '시장 취약성에 대한 보고서'에 근거한 보도인데요.

해당 보고서는 현재 주식시장의 핵심 문제점으로 수요와 공급 불일치를 지적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주가 급락의 단초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이런 위기 때마다 중앙은행의 개입으로 생긴 투자자의 신뢰는 인플레이션에 취약하다고도 덧붙였습니다.

블룸버그는 미국 국채시장이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 신호를 발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채권시장은 근원 소비자물가가 향후 30년간 장기 평균인 2.2%에서 1%p 이상 상회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는데요.

30년 물 물가연동채권과 국채의 수익률 차이가 2.32%로 금융위기 시기보다 낮은 점은 향후 물가상승 기대가 높지 않음을 시사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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