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현 "'싱어게인2', 유희열 권유로 출연 결정"

김종은 기자 2021. 11. 30.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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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B 윤도현이 '싱어게인2'를 통해 28년 만에 심사위원을 맡은 이유를 밝혔다.

JTBC 새 예능프로그램 '싱어게인 시즌 2-무명가수전'(이하 '싱어게인2')가 12월 6일 첫 방송되는 가운데, 새롭게 심사위원 자리에 앉은 윤도현은 깊은 고민 끝에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들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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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게인2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YB 윤도현이 '싱어게인2'를 통해 28년 만에 심사위원을 맡은 이유를 밝혔다.

JTBC 새 예능프로그램 '싱어게인 시즌 2-무명가수전'(이하 '싱어게인2')가 12월 6일 첫 방송되는 가운데, 새롭게 심사위원 자리에 앉은 윤도현은 깊은 고민 끝에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들려줬다.

"심사는 아무나 하는 게 아니다. 음악적 경험과 지식, 그리고 사람을 품을 줄 아는 성품 등 인생 선배이자 음악 선배로서 자질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소신을 밝힌 윤도현은 "출연 고민을 안 할 수가 없었지만 유희열의 권유로 출연하게 됐다. '이제 후배들에게 우리 경험치를 나눠야 한다'고 말씀하시더라"라고 전했다.

윤도현은 심사 기준에 대해서도 말했다. 그는 "가창은 기본이라고 생각한다"며 "여기에 노래에 대한 철학이나 자신만의 스타일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한 흔적이 있는 참가자에게 호감을 갖게 된다"라고 디테일한 심사를 할 것을 예고했다.

이어 윤도현은 '싱어게인' 시리즈만의 차별점에 대해선 "YB가 미국 진출을 할 때 가장 고민했던 것 중 하나가 과연 그들의 문화를 얼마나 이해하고 거기에 스며들 수 있느냐였다. '싱어게인'은 단순한 가창의 경연이 아니라 아티스트의 감각, 현시대의 음악적 흐름을 이해하는 뮤지션 발굴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 이 점이 가장 다른 점이라고 생각한다. 좋은 무대와 심사위원들의 솔직한 의견을 듣는 재미가 있다. 재미가 없기 힘든 프로그램"이라고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싱어게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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