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도서지역에 태양광·ESS 설비 보급 지원
강연주 기자 2021. 11. 30. 08:40
[경향신문]
LG에너지솔루션이 도서지역 학교에 ‘태양광 연계 에너지저장장치(ESS)’를 보급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인천항만공사, 인천광역시, 한국전력공사 등 10개 기관과 함께 ‘도서지역 태양광 보급 및 장학지원 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도서지역인 인천 옹진군 덕적도 덕적 초·중·고등학교 건물에 60㎾급 태양광 발전설비와 312㎾급 ESS 설비가 설치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ESS 설비와 설치 비용을 지원하며, 태양광 발전소는 내년 1분기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도서지역의 불안정한 전기 공급을 안정적인 친환경 전기로 대체하고, 학생들이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고 LG에너지솔루션은 설명했다. 이 사업으로 탄소배출권을 확보해 얻은 수익은 장학사업에 활용할 방침이다.
이번에 설치되는 태양광 발전소가 25년간 사용된다고 가정하면 전기료 절감 및 탄소배출권 약 3억9000만원, 원유 수입 대체 약 1억3000만원 등 총 5억원 이상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도서지역 대기질 환경 개선에서도 연간 4000만원 이상의 편익을 얻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강연주 기자 pla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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