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fn마켓워치]새마을·농협·롯데·건근공·NH證, 호주 최대 유통 본사 사옥 매각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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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중앙회, 농협중앙회, 롯데손보, 건설근로자공제회, NH투자증권 등 한국 기관 투자자들이 호주 최대 유통업체 본사 사옥 매각에 성공했다.
앞서 2016년 현지 호주계 은행들이 참여한 선순위 대출과 함께 한국계 투자자는 △새마을금고중앙회 500억원 △농협중앙회 400억원 △롯데손보 300억원 △건설근로자공제회 100억원 △NH투자증권 100억원 규모로 투자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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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새마을금고중앙회, 농협중앙회, 롯데손보, 건설근로자공제회, NH투자증권 등 한국 기관 투자자들이 호주 최대 유통업체 본사 사옥 매각에 성공했다. 2016년 투자 후 5년 만에 엑시트다. 코로나19로 유통업체의 어려움이 지속되는 가운데서도 수익 달성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11월 3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인마크자산운용 호주법인은 호주 최대 유통업체 '울워스'의 본사 사옥을 AIMS APC REIT(AA REIT 매니지먼트 호주)에 매각했다. 4억6325만호주달러(한화 약 3986억원) 규모다.
남아있는 소액의 벤더 워런티 보증금을 내년 상반기께 운용사가 받으면, 한국계 투자자들은 내년 하반기에 최종적인 딜(거래) 클로징(종료)이 될 전망이다. 이번 매각으로 한국계 투자자들의 IRR(순내부수익률)은 약 9% 수준이다.
앞서 2016년 현지 호주계 은행들이 참여한 선순위 대출과 함께 한국계 투자자는 △새마을금고중앙회 500억원 △농협중앙회 400억원 △롯데손보 300억원 △건설근로자공제회 100억원 △NH투자증권 100억원 규모로 투자에 참여했다.
당시 호주 부동산 투자회사인 미르박 그룹으로부터 거래가 이뤄졌다. 울워스가 미르박 그룹과 16년간 장기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던 만큼, 2031년까지 마스터리스(책임임차)가 있던 자산이다. 하지만 펀드의 만기가 5년여서 이번 매각을 추진하게 됐다.
NH투자증권으로선 우리투자증권과 농협증권 합병 후 첫 해외 부동산 투자였다. 당시 880억원 규모 수익증권을 인수, 유동화한 바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울워스는 호주 최대 유통업체일뿐만 아니라 글로벌 9위"라며 "울워스 본사 사옥은 전산 등 IT 시스템이 모두 구비돼 있어 임대차 기간 계약 연장 가능성이 높은 자산이다. 호주 등 글로벌 펀드들의 관심이 높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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