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쇼윈도' 이성재, '본처' 송윤아 · '내연녀' 전소민 오가며 이중생활 '뻔뻔' [종합]
[OSEN=이예슬 기자] '쇼윈도:여왕의 집’ 이성재가 송윤아와 전소민을 오가며 뻔뻔한 이중생활을 이어갔다.
29일 10시 30분 첫 방송된 채널A 10주년특별기획 월화드라마 '쇼윈도:여왕의 집'(극본 한보경, 박혜영 / 연출 강솔, 박대희)에서는 신명섭(이성재분)의 이중생활이 전파를 탔다.
신명섭은 내연녀 윤미라(한정원 분)와 회사 런칭쇼에 동행했다. 이들은 비행기 화장실에서 키스를 하며 밀회를 즐겼다.
라헨그룹 회장 김강임 (문희경 분)은 전무이자 사위인 신명섭에 “이번 런칭쇼 실패하면 자네가 책임져야 할 거야”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그러면서 “애미는 왜 같이 안 왔어? 바람도 쐴 겸 같이 오라니까”라고 물었다. 신명섭은 “그 사람 회사 일에 관심 없는 거 알고 계시지 않냐”고 답했다. 이에 김강임은 “관심 없는 척 하는 거겠지”라며 못마땅해했다.
김강임은 한선주에 전화를 걸어 “신서방 하고 같이 내려오라니까 왜 안 왔냐”고 다그쳤다. 이어 “애들 김여사한테 맡기고 내려와”라고 말했다. 한선주는 “애들 픽업도 해야 하고 안 된다”고 거절했다. 김강임은 “오랜만에 패션쇼도 보고 바람도 쐴 겸 내려와”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선주는 “엄마가 왜 이러는지 아는데 나 회사 안 나가요”라고 단호히 말했다.
김강임은 “네가 몸과 마음 다 바쳐서 뒷바라지 한다고 신서방하고 애들이 알아줄 것 같니? 다들 자기가 잘나서 잘됐다고 생각하지”라고 소리쳤다. 한선주는 “나 알아달라고 주부하는건 아니다. 내 선택이에요”라고 답했다.김강임은 “너 내려오라는 거 그거때문만이 아니야. 잔말 말고 내려와”라고 단호히 말했다.
신명섭은 과거 윤미라에게 “나한테는 가정이 중요하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내가 너한테 해줄 수 있는 건 없다”고 단호히 말했다. 윤미라는 “해줄 수 있는거 있어요. 우리 딱 1년만 연애해요. 그 후에는 더 이상 붙잡지 않겠다”고 말했다.
두 사람이 런칭쇼에 동행한 건 온 건 이별을 하기 위함이었다. 윤미라는 “우리 둘만의 아름다운 이별 여행을 위하여”라며 건배를 제안했고 신명섭은 “우리의 추억을 위하여”라며 건배를 받아들였다.
이날 홀로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던 윤미라는 한선주와 우연히 마주쳤다. 두 사람은 이야기를 나누며 가까워졌고 윤미라는 차에 기름이 떨어진 한선주를 시내까지 태워줬다.
한선주는 신명섭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전화를 받지 않았다. 그는 “남편 출장 따라왔는데 남편이 바빠서 저 혼자 다니다가 이렇게 됐다.”며 “미라씨는 혼자 온 거냐”고 물었다. 이에 윤미라는 “남자친구랑 같이 왔다. 남자친구도 일 때문에 바빠서..”라고 답했다.
한선주는 윤미라는 “오늘 너무 고마워요. 모르는 사람인데 걱정돼서 같이 있어주고 차도 태워주고..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고 말하며 “같이 저녁 먹자”고 제안헀다.
두 사람은 함께 식사를 했다. 한선주는 본인이 사겠다고 했지만 차에 지갑을 두고 내린 상태였고 결국 저녁식사 값도 윤미라가 계산하게 됐다.
신명섭은 호텔에 한선주가 좋아하는 샴페인과 “같이 있어주지 못해 미안하다”는 쪽지를 남기고 윤미라와 요트에서 시간을 보냈다. 신명섭은 윤미라에게는 빨간 구두를, 한선주에게는 패션쇼 피날레에 올랐던 빅토리아 구두를 선물했다.
윤미라는 신명섭이 구두를 선물하고 떠나자 음독을 시도했고 한선주와 함께 집으로 향하던 신명섭은 윤미라가 응급실에 있다는 전화를 받고 공항을 급히 떠났다. 그는 윤미라가 입원한 병원을 찾아가 “왜 이런 어리석은 짓을 하냐”며 가슴 아파했다.윤미라는 “당신 힘들게 하고 싶지 않았어. 그래서 헤어지려고 했는데 헤어지는게 맞는데..”라며 눈물을 흘렸다. 신명섭은 그런 윤미라를 끌어안았다.
공항에 홀로 덩그러니 남은 한선주는 본능적인 불안감에 휩싸였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는 병원으로 이송되는 한선주의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 전개될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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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채널A 월화드라마 '쇼윈도:여왕의 집'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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